과기부, 532억 유로 규모의 EU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 참여 논의 본격화
페이지 정보
- 발행기관
- 과기부
- 저자
- 나노국제화|나노지원
- 종류
- 나노기술분류
- 발행일
- 2007-07-10
- 조회
- 3,676
본문
과학기술부는 7월 9일(월) 오후 3시 45분 EU 집행위원회 연구총국(수석대표 : 실바 로드리게스 Jose Manuel Silva Rodriguez 연구총국장)과 제1차 한-EU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동위원회는 작년 11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체결한 한-EU 과학기술협력협정에 따라 처음으로 개최되는 회의로서, EU의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인 프레임워크 프로그램(Framework Programme, 이하 EU FP)에 보다 많은 한국 연구자들이 참여가능하도록 양측간 과학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정례적인 창구가 마련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EU FP는 1984년 유럽지역의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현재는 과학기술분야 국제협력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금년부터 시작된 제7차 EU FP는 2013년까지 10년간 총 532억 유로(약 66.8조원)가 투입되는 EU차원의 거대한 국제공동연구지원 프로그램이며, 그동안 한국은 ICT 분야 등
몇 개 분야에만 참여가 이루어졌으나 점차 핵융합, BT, 그래픽, 기초과학 등으로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날 공동위원회에서는 핵융합, 정보통신, 나노기술, 우주기술, 에너지, 인력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측간 협력가능성을 논의하는 한편, EU FP를 통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외에 우리측은 유럽연합의 과학기술정책 연구와 EU 프로그램의 신속한 정보입수를 위해 EU 공동연구센터(Joint Research Center, JRC) 과기부 직원 파견과 한국의 EU 국제협력 프로그램 참여에 적극 협조해 달라는 의견을 EU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에 앞서 EU측 수석대표인 로드리게스 EU 연구총국장은 김우식 과학기술부장관 겸 부총리를 예방하여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고, 한·EU간 과학기술협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EU FP에 대해 한국정부가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로드리게스 연구총국장을 포함한 EU 대표단은 오늘 오전 롯데호텔에서 열린 2007년 한-EU 과학기술포럼에 참석하고, 7.10(화) 오전 대전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보통신연구원, KAIST(나노펩) 등의 연구기관을 방문한 후, 오후에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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