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점토 나노시트로 과일의 신선도를 유지
페이지 정보
- 발행기관
- 야후
- 저자
- 종류
- 산업
- 나노기술분류
- 나노소재
- 발행일
- 2022-03-18
- 조회
- 1,452
본문
● 일본 물질·재료연구기구 국제나노아키텍토닉스연구거점·메소스케일 물질화학그룹의 에구치 미하루 연구원 연구팀이 점토 나노시트로 만들어진 막으로 사과의 표면을 덮으면 사과의 신선도가 유지된다는 것을 발견
● 막에는 적당한 크기의 틈이 있어 과일의 호흡을 적당히 억제하여 부패나 곰팡이를 막음
● 점토는 규산염 중의 규소 원자의 일부가 알루미늄으로 바뀌어 있고 층상 구조를 하고 있으며, 한 층의 두께는 약 1nm(나노미터)이며 분말을 용매에 분산시키고 기판에 떨어뜨리면 무색의 막이 됨
● 연구진은 점토 막의 가스 투과도에 주목하여 나노시트의 크기가 수십 nm일 경우 1μm(마이크로미터) 이상일 때보다 투과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
● 점토 나노시트 분산액을 사과의 표면에 씌우고 건조시킨 후 코팅 처리하지 않은 사과, 식품용 랩을 씌운 사과와 비교하였을 때, 무처리·랩처리한 사과는 수개월 후 과육이 으스러지거나 곰팡이가 발생하였지만 점토막으로 코팅한 사과는 부패되지 않음
● 외부로부터의 산소 공급이 적어져 부패나 곰팡이가 발생하기 어려워졌고 과일의 성장을 촉진하는 에틸렌 방출이 억제된 것을 부패가 방지된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한편 과실에서 방출되는 향기 성분이 감소되면 충해나 수해를 방지할 수도 있음
● 장기 보관 후 알루미늄 규산염은 물로 씻어낼 수 있으며, 본래 식품 첨가물 성분이기 때문에 다소 잔류해도 안전성에 문제는 없음
● 향후 유통 과정에 적용할 시 식품 손실율을 줄이는 한편 독성이 낮은 항곰팡이제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점토는 매장량이 풍부하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미래 식량 위기를 대비하는 장기 보존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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