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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東京)대학 물성연구소 등의 연구팀이 큰 부하를 가하면 고분자 사슬이 결정화됨으로써 단단해지는 ‘자기 강화(自己强化) 겔’을 개발함.

연구진은 본 연구에서 겔 내부의 고분자 사슬을 균일하게 변형시키기 위해, 고분자 사슬을 고리모양 분자로 연결시킨 ‘환동(環動) 겔’을 이용하여, 고리 분자의 수, 축 고분자 사슬의 길이, 고분자 농도를 적절하게 조정하면 환 동 겔을 늘렸을 때 고도로 배향한 고분자 사슬이 결정화되는 현상을 발견함.

기존의 고강도 겔은 변형에 따른 내부 구조의 파괴에 의해 인성을 향상시켰기 때문에, 반복 변형 하에 회복성을 확보하기 어려웠으나, 세계 최고 수준의 견고성과 동시에, 뛰어난 즉시 회복성을 겸비하는 세계 최초의 겔 재료로, 고분자 겔은 물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인체에 삽입하는 생체 재료에 응용될 것으로 기대됨.

본 연구 성과는 Science(Tough Hydrogels with Rapid Self-reinforcement)에 게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