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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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리츠하버연구소(Fritz Haber Institute of the Max Planck Society) 및 일본 분자과학연구소(IMS) 국제 공동 연구팀이 ‘탐침 증강 라만 분광 첨단 계측 기술’을 응용한 원자 스케일의 극미(極微)분광법을 개발하고, 은 탐침과 단결정 실리콘 표면 사이에 원자점 접촉을 형성했을 때 거대한 라만 응답을 얻을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발견함.

‘탐침 증강 라만 분광’에서는 탐침이라 불리는 날카롭고 예리한 금속 침의 끝에 발생하는 나노 스케일의 빛(국소 표면 플라스몬 공명)과 물질의 강한 상호작용을 이용하여 매우 높은 감도 및 공간 분해능을 실현하고 있으며, 연구팀은 수렴 이온 빔에 의해 은으로 제작한 플라즈모닉 탐침과 대표적인 반도체인 실리콘 단결정 표면과의 사이에 원자점 접촉을 형성시킴으로써 거대한 라만 응답을 얻을 수 있음을 발견함.

본 연구 성과는 물질 표면의 화학 구조를 원자 스케일에서 확인할 수 있는 초고감도 극미량 진동 분광학에 응용될 것으로 기대됨.

본 연구 성과는 Nano Letters(Atomic Point Contact Raman Spectroscopy of a Si(111) -7×7 Surface)에 게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