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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차기 아이폰13 시리즈에 퀄컴 '스냅드래곤 X60' 5G 모뎀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TSMC의 5나노(nm) 칩 생산량의 5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

애플의 차기 A15 바이오닉 프로세서는 TSMC의 개선된 5나노 공정인 N5P 공정으로 제조될 것으로 예상됨. N5P 공정은 기본 5나노 노드보다 5% 성능이 개선되고 전력 효율은 10% 향상될 것으로 알려짐.

또, 카운터포인트는 아이폰13 시리즈에 퀄컴의 5나노 스냅드래곤 X60 5G 모뎀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퀄컴이 TSMC 5나노 칩 제조의 24%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함.

애플은 작년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에 스냅드래곤 X55 모뎀을 탑재함. 차기 아이폰에 탑재될 스냅드래곤 X60은 세계 최초로 5나노 기술을 5G 베이스밴드에 채택함. 특히 밀리미터파(mmWave)와 6GHz(기가헤르츠) 이하 주파수 대역에서 TDD(시분할 송수신)와 FDD(주파수 분할 송수신)를 모두 지원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