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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미국 빛으로 촉각 느끼는 로봇 장갑 개발됐다

페이지 정보

발행기관
조선일보
저자
 
종류
기타
나노기술분류
 
발행일
2020-11-18
조회
2,761

본문

빛을 이용해서 촉각을 감지하는 로봇 장갑이 개발됐음.

 

미국 코넬대 로버트 셰퍼드 교수 연구진은 빛을 이용해서 복잡한 손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유연성 있는 로봇 장갑을 개발했다13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음.

 

연구진은 광섬유 센서에 주목했음. 광섬유 센서는 압력이나 습도 등을 감지해 건물이나 교량 등 위험 지점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사용됨. 연구진은 이 광센서와 신축성 있는 재료를 이용해서 로봇 장갑을 만들었음. 로봇 장갑에는 움직임을 측정하는 광섬유가 있고 여기에 염료가 들어 있음.

 

로봇 장갑은 움직임이 없을 때는 투명한 상태임. 하지만 손가락을 움직이면 장갑의 위치와 움직임에 따라 다른 색의 빛이 들어옴. 이에 대한 정보는 실시간으로 블루투스를 통해 컴퓨터로 보내짐. 빛의 세기와 색상을 측정하면 기계적인 움직임 분석 없이도 다양한 손가락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음. 즉 시각으로 촉각을 측정하는 것임. 기존의 센서는 손가락 움직임까지는 구분할 수 없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함.

 

연구진은 앞으로 이 기술이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에 적용돼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기대했음. 예를 들어 자동차 수리법이나 타이어 교체법을 알려주는 AR 시뮬레이션을 할 때, 장갑을 통해 작업에 필요한 압력과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