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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일본 세계 최고속 대역 100GHz를 넘는 직접 변조 레이저 개발

페이지 정보

발행기관
도쿄공업대학
저자
 
종류
R&D
나노기술분류
 
발행일
2020-10-21
조회
2,467

본문

일본전신전화(NTT), 도쿄(東京)공업대학 과학기술창성연구원 미래산업기술연구소의 공동 연구그룹이 높은 열 전도성을 갖는 탄화규소(SiC) 기판 위에 인듐인계 화합물 반도체를 이용한 멤브레인 레이저를 개발함. 직접 변조 레이저로서는 세계 최초로 3dB 대역폭 100GHz를 뛰어넘었으며, 초당 256기가비트(2560억 비트)의 신호를 2km 전송할 수 있음을 확인함. 직접 변조 레이저는 현재 데이터 센터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변조 속도에 한계가 있어 문제가 되었음. 연구진은 활성층에서의 발열 억제를 목적으로 SiO2의 약 500배 높은 열전도율을 갖는 SiC 기판 위에 인듐인(InP)계 멤브레인 레이저를 제작함. SiCInP 비해 굴절률이 작기 때문에 빛 가둠계수도 SiO2의 소자와 거의 동일함. 소자는 초박막(40nm) SiO2를 사이에 끼워 직접 접합으로 제작함. 100mW의 발열원을 상정한 계산에 있어, 활성층 길이 50의 멤브레인 레이저 활성층의 온도 상승의 경우, SiO2 막 두께가 2~40nm가 되었을 때 130.9에서 16.8도로 크게 감소되는 것을 확인함. 완화 진동수는 제작된 소자의 경우 30mA까지 확대할 수 있어 세계 최고의 완화 진동 주파수 42GHz 3dB 대역폭 60GHz를 얻을 수 있음. 본 연구 성과를 이용할 경우 향후 예상되는 트래픽 증가에 있어 저비용·저전력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또한 본 기술의 연구 개발을 진전시킴으로써 NTT가 제창하는 IOWN(*) 구상을 뒷받침하는 대용량 광전송 기반 실현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됨.

*IOWN(Innovative Optical and Wireless Network) : 스마트한 세상을 실현하는 최첨단 광 관련 기술 및 정보 처리 기술을 활용한 미래의 커뮤니케이션 기초

 

본 연구 성과는 ‘Nature Photonics’ (“Directly modulated membrane lasers with 108GHz bandwidth on a high-thermal-conductivity silicon carbide substrate”) 지에 게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