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혈액 적합성 고분자의 고인성화 및 3D 프린팅에 성공
페이지 정보
- 발행기관
- 나고야대학
- 저자
- 종류
- R&D
- 나노기술분류
- 발행일
- 2020-10-05
- 조회
- 2,601
본문
나고야(名古屋)대학 대학원 공학연구과, UNITIKA의 공동 연구그룹이 혈액 적합성 고분자로 알려진 Poly(2-methoxyethyl acrylate)(PMEA)에 직경 약 100nm의 실리카 입자를 고농도로 분산시킨 결과, 역학적으로 고인성화되는 한편, 3D 프린터를 사용하여 다양한 형태상에 가공할 수 있음을 확인함. 혈액 적합성 고분자인 PMEA는 ECMO(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체외식 막형 인공 폐)를 비롯, 혈액과 접촉하는 의료 기기에 널리 이용되고 있음. PMEA은 부드러우면서 점착질의 폴리머이기 때문에 성형 가공이 어려워 지금까지는 주로 코팅 재료로 사용되어 왔음. 연구진은 부드럽고 점착질의 PMEA에 단단한 실리카 미립자를 고농도로 분산시킴으로써 역학적으로 고인성인 ‘PMEA-실리카 복합 엘라스토마(elastomer)’를 조성함. 이 복합 엘라스토머는 혈액 적합성 평가 사항 중 하나인 혈소판 점착 시험에서 PMEA와 비교하여 손색없는 결과를 나타냄. 또한, 광 조형(SLA, Stereo Lithography Apparatus)식 3D 프린터를 사용하여 복합 엘라스토머를 임의의 형상으로 가공하는 데 성공함. 개발된 복합 엘라스토머는 우수한 역학성과 높은 가공성을 겸비하고 있기 때문에 인공 혈관을 비롯한 혈액 적합성이 요구되는 의료 기기 개발에 유용한 재료가 될 것으로 기대됨.
본 연구 성과는 ‘ACS Applied Materials and Interfaces’ (“Tough and Three-Dimensional-Printable Poly(2-methoxyethyl acrylate)–Silica Composite Elastomer with Antiplatelet Adhesion Property”) 지에 게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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