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만성 백혈병 치료에 장기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표적약물용 나노제제(製劑) 개발
페이지 정보
- 발행기관
- 중국과학원(中国科学院)
- 저자
- 종류
- R&D
- 나노기술분류
- 발행일
- 2020-08-24
- 조회
- 2,801
- 출처 URL
본문
중국과학원 허폐이(合肥) 물질과학 연구원 산하 "건강 및 의학기술연구소" 류칭쑹(劉青松), 류징(劉静) 연구원 연구팀은 BCR-ABL 돌연변이에 대한 키나아제 표적약물 제제(製劑) 분야에서 혁신성과를 이루었음.
만성 과립구 백혈병(CML)은 9번 염색체 Abelson(ABL) 유전자와 3번 염색체의 BCR 유전자가 쉽게 위치를 바꾸면서 발생하는 복제성 조혈 모세포 골수 증식 질환임. FDA에서 비준한 이마티닙, 닐로티닙 등 다중 표적 키나아제 억제제는 환자의 10년 생존율을 향상시키고는 있지만 탈표적 효과는 흉부유체축적, 골수 억제, 혈소판 감소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음.
연구팀은 이전에 BCR-ABL 유전자에 대해 더 높은 선택성을 가지며 DDR1/2 및 c-Kit 표적에 대해서는 억제 효과가 없는 고선택 키나아제 억제제 CHMFL-ABL-053을 개발했었음. 하지만 기타 표적 약물처럼 짧은 반감기로 인해 반드시 매일 약을 복용해야 하여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높은 빈도의 약물 사용은 누적 독성으로 이어질 수 있음.
최근 나노기술은 소분자 의약성과 오랜 효과를 보이는 분야에서 큰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연구팀은 나노기술을 이용하여 CHMFL-ABL-053을 양친성(兩親性) 폴리머에 연결시켜 높은 로드 비율(약 10.3%)의 나노제제(製劑)로 자체 조립하였음.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제제(製劑)는 CHMFL-ABL-053의 용해도를 높이고, 순환 반감기를 ~5.3시간에서 ~117시간(>20배)으로 대폭 향상시킬 수 있었으며, 150일 간의 실험용 마우스에 대한 장기간 혈액종 모델 실험에서 나노제제(製劑) 약물 투여 그룹은 긴 사이클 약물 공급 간격(4일 혹은 8일에 한 차례의 정맥 주사를 실행함)으로 경구복용 억제제제(製劑) 그룹보다 더 나은 생존율과 낮은 독성을 보였음.
그 외, 피하 고형종양 모델에서 나노제제(製劑)는 긴 주사 사이클에서 종양 성장에 대해 우수한 억제 효과를 보였음. 이런 오래 지속되는 나노제제(製劑)는 BCR-ABL 양성 CML 환자를 위해 잠재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본 연구 성과는 ‘Nanomedicine : Nanotechnology, Biology, and medicine’ ("An ultra-long circulating nanoparticle for reviving a highly selective BCR-ABL inhibitor in long-term effective and safe treatment of chronic myeloid leukemia") 지에 게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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