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단백질과 같은 고차 구조를 기억하는 고분자의 개발에 성공
페이지 정보
- 발행기관
- 교토대학
- 저자
- 종류
- R&D
- 나노기술분류
- 발행일
- 2020-06-29
- 조회
- 3,062
본문
교토대학(京都大學) 공학연구과 등의 연구그룹이 온도응답성·양친매성 그래프트 폴리머(Graft Polymer)를 개발하고, 이 고분자가 자기조직화 구조를 기억한다는 사실과 크기 제어가 가능함을 발견함. 천연 단백질은 폴리펩타이드(polypeptide) 사슬이 접혀 있는 자기조직체임. 한편, 인공 고분자 사슬 접힘에 의한 자기 조직화에서는 그런 구조를 형성하기 어려웠음. 연구진은 다당과 온도응답성 고분자로 이루어진 고분자가 자발적으로 접혀 특정 크기의 베시클(vesicle) 구조를 형성하는 것과, 그 크기는 폴리머 농도를 바꿈으로써 자유로이 조정할 수 있음을 확인함. 또한 이 베시클을 냉각·붕괴시켜도 다시 온도를 높이면 똑같은 크기의 베시클 구조로 복원되는 것을 확인, 베시클 구조를 기억하고 있음을 규명함. 개발된 고분자의 자기조직화법은 특정 구조의 분자 집합체를 자유로이 제작·분리하는 새로운 분자조직화 기술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향후 약물 전달 시스템(DDS)에 있어 우수한 약물 운반체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됨.
본 연구 성과는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Thermoresponsive Polysaccharide Graft Polymer Vesicles with Tunable Size and Structural Memory”)에 게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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