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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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호쿠대학(東北大學) 대학원 공학연구과, 일본전기초자(日本電気硝子) 등의 공동 연구그룹이 터치패널을 고성능화 하는‘진한 검은색이면서 전기가 통하지 않는 세라믹 박막’을 개발하는 데 성공함. 연구진은 금속과‘내로우 갭(narrow gap) 세라믹스’로 이루어진 복합체가 가시광 전역을 강하게 등강도로 흡수하면서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성을 나타내는 것을 발견함. 특히 금속으로 은(Ag), 좁은 간격 세라믹스로 산화철(Fe2O3)을 이용한 경우에는 막 두께가 같으면 카본 보다 강하게 등강도의 가시광 흡수를 나타내면서도, 일반 금속 보다 큰 전기 저항(시트 저항으로 108Ω)이 발현됨. 기존에는 검은색과 전기 절연성을 동시에 갖추기 어려웠지만, 개발된 박막은 카본보다 검고 동시에 금속보다 약 100만 배 큰 저항을 나타냄. 이 박막은 전원 오프 상태에서 검은색 외관의 터치패널을 실현하기 때문에 IoT·가전제품 및 자동차 기기 등에 응용될 것으로 기대됨.

본 연구 성과는 ‘physica status solidi(RRL)-Rapid Research Letters’ (Optically Black and Electrically Insulating Ag–Fe–O‐Based Thin Films for Touch Panel Displays)에 게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