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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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재료 연구기구(NIMS)가 가시복의 표피에서 힌트를 얻어 새로운 초발수 소재를 개발함. 기존 재료의 치명적인 단점인 마모 및 변형과 관련된 약점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내구성이 요구되는 구조 재료 등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됨. 가시복의 표피는 사지형(tetrapod-shaped)의 강직 한 가시(비늘)와 유연한 피부라는 상반되는 역학 특성을 갖는 재료임. 이 복합 구조를 모방하여 사지형 무기 나노재료를 유연한 실리콘 수지 중에 고밀도로 충전함으로써, 외력이 가해져도 요철 구조가 항상 표면에 노출되는 초발수 재료를 개발하기로 성공함. 개발된 내구성이 뛰어난 초발수 재료는 무기 나노재료 및 범용 수지를 섞는 것만으로 기능이 발현하기 때문에 기존 수지 성형 및 도장 기술을 적용 할 수 있음. 향후 유체 저항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선저(船底) 도료 등에 본 연구 성과가 적용되어 실용화될 것으로 기대됨.

본 연구 성과는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지에 게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