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R&D]곤충의 외골격에 나노 크기의 구멍이 생기는 구조 발견
페이지 정보
- 발행기관
- 이화학연구소
- 저자
- 종류
- 나노기술분류
- 발행일
- 2019-04-19
- 조회
- 3,197
- 출처 URL
본문
이화학연구소(RIKEN) 등 공동연구팀이 초파리의 후각기관(후감각모)이 갖는 미세한 구멍 구조(나노 포어, nanopore)의 형성 과정을 규명하고 나노 포어 형성에 관련된 유전자를 발견함. 곤충의 후감각모를 덮는 표피에는 다수의 나노 포어가 발달되어 체내 수분의 유출을 제한하면서 공기 중의 냄새 분자를 효율적으로 포집함. 이러한 체표면의 미세 구조는 구조색, 발수성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공학적 응용이 주목 받고 있으나 곤충을 포함한 생물이 어떻게 체표의 다양한 미세 가공을 실현하고 발전시켜 왔는지는 미지수였음. 연구팀은 초파리 번데기를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고 후감각모의 큐티클이 우선 작은 조각으로 형성되고, 그들이 서로 합쳐지는 접합 지점에 나노 포어가 생기는 것을 밝혀냄. 또한 곤충만이 갖는 유전자 gore-tex/Osiris23이 나노 포어의 형성과 정상적인 후각에 필수라는 것을 발견함. 본 연구 성과는 곤충의 외골격을 형성하는 큐티클 표면에 다양한 기능을 발휘하는 미세 구조가 생기는 구조와 그 기원을 해명하는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됨. 본 연구 성과는 ‘Current Biology’ 지에 게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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