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 목록

나노산업발전과 정책 동향

 러시아의 기초연구와 응용과학은 소비에트연방 시절 강력하게 뒷받침되었으며 성공적이었다. 이점에서 나노입자와 나노구조재료의 발전은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 그러나 소비에트 연방의 해체 이후 재정부족으로 연구기관들은 상당한 퇴조를 가져왔다. 따라서 기술기반의 산업부문에서 새로운 혁신 기술을 생산에 도입하는데 많은 문제를 겪었으며, 소비에트 연방시절에 개발된 기술과 발명을 이용해 시대에 뒤떨어진 값싼 제품을 제조하는 것 외에는 별 다른 가능성이 없었다. 수년전 러시아 정부는 나노기술을 러시아의 원재료 수출 의존성을 줄여줄 전략부문의 하나로 선언하고, 나노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약 3,180억 루블(약 110억 달러)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러한 자금과 강력한행정지원에 힘입어 러시아 나노기술은 세계의 선도기술을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견된다. 2007년 나노기술 분야에서 정부의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러시아 나노기술공사 (Russian Corporation of Nano-technologies, RUSNANO)가 설립되었다.

 임무 달성을 위해 RUSNANO는 장기적 안목에서 유망한 투자영역을 선정하고, 상업적 잠재력과 사회적 혜택이 큰 나노기술산업 프로젝트에 공동 투자를 하고 있다.
 나아가 RUSNANO(www.rusnano.com)는 나노기술 우수센터, 창업 인큐베이터, 초기 단계의 투자펀드 등 나노기술 인프라구축에도 참여하고 있다.

 RUSNANO는 투자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과학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나노과학과 나노기술의 대중화에도 힘쓰고 있다. 2015년까지 러시아는 약 320억 달러 상당의 나노기술 응용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러시아 정부는 2015년까지 상당한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나노산업 추진 현황

 러시아의 나노기술 기반 산업은 나노구조재료의 제조공정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나노결정 구조를 포함한 특수 금속에 대한 연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추진되고 있는 러시아의 중점 연구 영역은 다음과 같다.

 나노기술 기반 기업은 지리적으로 주요 연구기관이 모여있는 모스크바(Moscow), 상 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 톰스크(Tomsk)에 클러스터 형태로 집중화되어 있다. 러시아 정부는 나노기술 기반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으로 수요유발에 중점을 두고, 대량생산에 나노기술을 도입하려는 기업에 특혜 융자 조건 제공, 국영기업의 혁신전략에 나노기술 채용 의무화, TV를 통한 나노기술의 대중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RUSNANO는 국가 나노기술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음과 같은 4가지 우선 영역을 선정했다.

해외기업과의 협력

 러시아 당국은 애초부터 기술 혁신이 러시아 과학자만으론 실현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외국기업과의 합작 회사 설립 및 생산 시설 건립에 많은 노력을 기울려 왔다. 최근 해외기업과 합의된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Rostekhnologiy/Nanohale AG (Biopharmaceutics)
Rusnano/Dow Chemical (Chemicals)
Rusnano/SUN Group (Cooperation with Indian enterprises)
Rusnano/Plastic Logic (Plastic electronics)
Optogan Group (LED)
IRE-Polus subsidiary of IPG Photonics Corporation (Fiber lasers)
Center for preclinical studies: Russian scientists/Lovelace
Respiratory Research Institute (LRRI) from New Mexico, USA
Rusnano/MP Biomedicals (Pharmaceuticals)
Rusnano/ Thunder Sky Group Limited
(Ultra-capacity lithium-ion batte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