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남아공 Stellenbosch 대학, 나노기술을 접목한 티백(teabag) 정수 필터 개발
페이지 정보
- 발행기관
- Deutsche Welle (DW-World.de)
- 저자
- 나노국제화
- 종류
- 나노기술분류
- 발행일
- 2010-11-26
- 조회
- 3,449
본문
티백과 유사한 크기와 형태를 가진 새로운 정수 필터가 남아프리카에서 개발되었다. 이 정수 필터는 저렴하고 사용이 용이하기 때문에 정수시설이 없는 지역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Stellenbosch 대학 미생물학과의 Marelize Botes 연구진은 현재, 본 소형 정수 필터를 시장에 출시하기 전에 최종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플라스틱 병에 든 물을 첨단기술의 티백 크기 필터를 통해 붓기만 하면 된다. “이 필터는 시판되고 있는 생수나 어떠한 필터보다도 훨씬 저렴하다”고 연구진이 독일의 유명 방송사인 Deutsche Welle에 밝힌바 있다.
티백에는 녹차 대신에 활성탄소입자가 들어가 있으며, 단순히 물속의 박테리아를 여과시키는 것이 아니라 살균소독 기능을 하는 항균성 나노섬유로 만들어졌다. "이 제품은 나노기술을 적용하여 전 세계 최극 빈층의 삶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라고 Stellenbosch 대학 과학부 학장이며 동 대학 수자원연구소장인 Eugen Cloete 교수가 말했다.
3억에 이르는 아프리카인 및 전세계 10억여 명의 인구가 깨끗한 마실 물을 얻을 수 없는 현재 상황에서, 이 같은 필터에 대한 수요는 엄청나다. 대량생산 시, 본 필터의 가격은 미국 화폐 기준으로 0.5 센트 이하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 필터는 경제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농촌지역에 배포하기가 용이하고 사용하기가 쉬워서, 일반 플라스틱 병의 입구사이즈와 맞는 어댑터에 놓기만 하면 된다. 각 필터는 최고로 오염된 물 1리터를 충분히 안전한 음용수로 정수할 수 있다. 필터는 1회용이며 생분해성이다. 영국의 위험컨설팅업체인 Maplecroft가 발행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소말리아, 모리타니아 및 수단과 같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물 부족 현상이 가장 심각하다.
이 필터는 크기가 작고 가볍기 때문에 다른 정수시설이 없는 농촌지역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고 Cloete 교수가 말했다. “모든 오염 지역에 정수를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제 우리가 그 해결책을 갖고 있다. 병으로부터 물을 마시는 바로 그 순간에 정수가 된다.”고 Cloete가 말했다. 현재 이 필터는 남아프리카 표준원 (South African Bureau of Standards)에 의해 테스트 중이며, 연구진은 올 연말까지는 본 제품에 관심을 표명했던 유엔과 NGO에 완제품을 공급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 이전글스위스 로잔공대, 대용량, 초고속의 나노전자소자 ‘레이스트랙’메모리 개발 10.11.29
- 다음글토호쿠大, 광섬유 끝부분에 나노 격자 반사방지 표면 형성 10.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