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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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yer MaterialScience사에서 제조한 탄소나노튜브인 Baytubes가 카약 디자인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이 대중적 보트의 진화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카약은 원래 이뉴잇족(Inuits)이 나무, 뼈 및 동물 가죽을 사용해 만들었다. 오늘날의 카약은 주로 플라스틱과 복합소재로 만들어진다. 이 새로운 카약 시제품들은 노르웨이 Gamle Fredrikstad에 위치한 연구기업인 Re-Turn사가 Baytubes 를 사용해 개발한 개질 에폭시 겔코트(epoxy gelcoat)를 코팅한 것이다.
  “우리는 이들 시제품들이 다방면에서 표준 모델을 능가한다고 확신한다 .”고 Re-Turn사 의 Stein Dietrichson 본부장은 설명한다. 탄소나노튜브 겔코트로 카약의 외피를 강화시키면, 자갈 해변과의 마찰이나 강둑 모서리와의 접촉에 대해 훨씬 탄성을 가지게 해준다. 이에 비해, 기존의 많은 겔코트들은, 특히 경량의 스포티한 카약에 적용되었던 겔코트는 외부의 기계적 작용에 대해 매우 민감하다. 탄소나노튜브 함유 무용제(solvent-free) 겔코트는 보트의 탄성 증가 외에도, 오래 사용해도 크랙 발생빈도가 낮고 외피의 마모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자외선을 흡수하기 때문에 탈색이나 부서러짐을 최소화할 수 있다.
  Re-Turn사는 시제품 카약 중 하나의 외피를 Baytubes 로 개질했다. “이렇게 하면 카약이 수면 위나 아래에서도 더러워지지 않고 청소가 용이해진다. 그리고 이 혁신적 탄소나노튜브의 적용으로 선체의 유수저항 또한 감소된다.”고Dietrichson은 말한다.
  이 때문에 카야커(kayaker)가 더 열심히 노를 젓지 않아도 더 빠른 속도로 물 위를 미끄러져갈 수 있다. 그리고 카약의 에폭시 기재에 Baytubes 를 첨가하면 훨씬 안정하고 단단한 카약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보다 쉽게 보트를 저을 수 있고, 카약커의 근육 힘을 보다 많이 속도로 변환할 수 있다. 이 새로운 겔코트에는 이미 상용화된 나노튜브 강화 선박용 도료의 개발에서 축적된 많은 경험들이 적용되었다.”고 Dietrichson은 말했다. 이번 여름 동안, 전문 카야커들이 Re-Turn사의 시제품을 가지고 성능을 시험할 예정이다. Re-Turn사측은 향후 카약이나 풍력터빈용로터 블레이드 등의 분야에 적용할수 있는 나노튜브 강화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이미 Bayer MaterialScience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보다 많은 혁신적인 기업들이 Baytubes 가 기존 소재에 완전히 새로운 특성을 부여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라고 Bayer MaterialScience사의 나노튜브 및 나노제품 글로벌사업 책임자인 Raul Pires 박사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