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National Nanotechnology Policy Center

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일본 일본의 나노기술 연구개발 현황

페이지 정보

발행기관
문부과학성
저자
나노국제화
종류
 
나노기술분류
 
발행일
2010-09-17
조회
4,240

본문

■일본의 나노기술 연구개발 특징

 

  일본20100920105512457.jpg의 나노기술 연구개발 전략은 2가지 측면에서 우리와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나는 과학기술기본계획과 연계된 일관된 체계를 보이는 점이다. 나노기술은 재료분야와 함께 “나노기술·재료”로 분류되어 생명공학, 정보통신, 환경과 함께 제3기 과학기술기본계획(2006~2010)에서 4대 중점 분야의 하나로 선정되었다. 즉, 상위계획인 과학기술기본계획이 5년 마다 수립되면서, 나노기술전략 역시 그 범위와 구체적 내용이 결정되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일본의 제 3기 과학기술기본계획은 향후 5년간 집중 투자해야 하는 과학기술로 총 62개의“전략중점과학기술”을 선정하였으며, 이중 나노기술분야에서는 총 10개의 전략중점과학기술을 선정하였다. 즉, 나노기술만을 위한 전략중점분야가 아니라, 생명, 정보통신, 환경 등 다른 분야와의 전체적인 조망 속에서 전략중점분야가 결정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우리와 차이를 보이는 대목은 나노기술 연구분야를 5가지로 나뉘어 시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의 나노기술 연구개발의 정책적 분류는 △나노전자영역, △재료영역, △나노바이오·생체재료영역, △나노기술재료 분야 추진기반영역, △나노사이언스·물질과학영역 등 5개분야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일본의 강조점은 재료와 전자응용 그리고 측정기반 쪽에 무게가 놓여 있다.

 

■나노기술·재료분야 투자 현황

  제3기 과학기술기본계획(2006~2010) 기간동안의 일본 정부의 나노기술 투자 예산은 연평균 10%씩 확대되었다. 2006년 762억엔에서 2010년 1,128억엔으로 확대되었다. 연 10%의 증가율은 같은 기간 미국의 8.1% 증가율보다 높은 수치이다. 이에 비해 한국은 나노기술 예산이 감소되어 -2.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나노기술재료분야 내에서 전략중점과학기술에 투자하는 비율은 2008년까지 증가세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다소 주춤하다. 대략 30% 정도를 전략중점과학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전략중점과학기술은 △사회적과제를 해결하는 과학기술, △차세대의 이노베이션을 일으키는 과학기술, △이노베이션의 창출을 가속하는 추진 기반 분야에서 도출한 10가지 과학기술분야이다.

 

■분야별 주요연구현황

  5가지 추진 분야별로 전개되고 있는 주요 연구 사업은 다음과 같다. 정부부처내에서는 문부과학성, 경제산업성, 후생노동성, 환경성, 농림수산성 등이 나노기술 관련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 나노 전자공학 영역
  문부과학성은 실리콘 디바이스의 한계를 타파하는 논리연산 디바이스나, 기존의 것보다 100배 이상의 기록 밀도를 가지는 정보 메모리, 차세대 전자현미경요소기술의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물질·재료연구기구(NIMS)는 나노기술을 활용한 정보통신재료를 개발하고 있다. 경제산업성은 저손실·고기능 편광제어부재등의 광학소자를 실현하기 위해서, 근접장광을 이용한 나노 전자공학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 나노 바이오기술·생체재료영역

  문부과학성은 나노 바이오기술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NIMS는 나노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재료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농림수산성은 새로운 식품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가공·평가 기술을 개발한다. 경제산업성은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분자 이미징기기나, 암 세포만을 치료하는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3) 재료영역
  문부과학성은 나노 수준의 구조설계로 제어되는 촉매개발이나, 희소한 원소를 대체하거나 사용량을 감소하는 기술개발(「원소전략」)을 경제산업성과와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다. NIMS는 환경·에너지 재료의 고도화를 위한 연구 개발, 고신뢰성·고안전성재료의 연구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산업성도 나노수준에서 제어하여 고강도강재를 개발하며, 관련된 가공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4) 나노기술·재료분야추진 기반영역
  문부과학성은 원자 수준의 초미세구조나 화학반응 등의 변화를 측량·분석하는「X선 자유전자 레이저」를 개발하며, 나노기술·네트워크를 통해서 대학이나 독립 행정법인 등의 연구 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첨단연구 시설·기기의 공용화를 촉진하고 있다. 또한, 「저탄소사회구축을 향한 연구 기반 네트워크 정비」도 시작했다.  경제산업성은 일본내 여러업종과 분야의 연계를 강화하는「이분야이업종 나노테크 도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반도체기능성재료의 고도평가 기반개발」을 실시하고 있다.
 

(5) 나노 사이언스·물질과학영역

  이화학연구소(RIKEN) 등은 나노 수준에서의 성질을 제어하고, 전자의교차 상관을 활용하는 전자재료 기술개발 등 기반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