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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EU EU, 유럽과학재단이 하는 연구 - ESF at a Glance

페이지 정보

발행기관
유럽과학재단
저자
나노R&D
종류
 
나노기술분류
 
발행일
2009-04-03
조회
5,291

본문

 ESF가 하는 연구
 
공학자가 알아야 할 자연의 가르침
2008년 6월 ESF는 유럽과학자 35명과 미국 국립 과학 재단 소속 20명의 과학자들과 함께 생물학적인 발동자(actuator)와 감지기의 경이로움에 대해 논했다. 새들은 어떻게 날며 새와 곤충은 자신들의 위치, 바람의 속도, 흐름과 높이를 측정할 때 어떤 감지기가 필요한지, 등이다. 이런 의문은 생물학에서 오는 것이지만 이에 대한 답은 수학, 시스템 모형화, 공학기술을 통해 얻을 수 있다.
ESF의 생물학적 영감이 필요한 감지기와 발동자 워크샵에서 시작된 도전은 자연의 교훈을 나노과학과 결합하여 다양한 학문 공동체를 한데 모아 새로운 사유의 방식을 만들어내려는 데 있었다.   
 
인간은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나
철학자들은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2천년 동안 해왔고, 신경학자들은 20년 동안 해왔다. 이런 오래된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한 여러 학문 분야의 노력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수수께기 같은 의식에 관한 질문에 직접적인 답을 기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여러 분야의 과학자들이 함께 연구하면 흥미로운 새로운 질문 몇 가지를 더 만들 수 있다. 
 
앞으로 등장할 사물의 형태
유럽은 새로운 형태를 띠어가고 있고, 유럽 과학자들은 이의 발생을 지켜보고자 한다. 그들은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아래서 위로 측정하고 아나톨리아 분지를 위에서 아래로 측정하고자 한다. 그들은 다뉴브강 바닥의 퇴적물 변화를 조사하고 알프스 산맥의 변화를 파악하고자 한다.
 
TOPO-EUROPE은 아주 더디게 변화하는 유럽 대륙을 관찰하려는 시도다. 이런 것은 18세기 말에 시작되었으나, 지금 새로운 것은 이런 시도가 유럽 전체에서 한 마음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여러 지역에서 변화를 기록해왔던 연구자들은 자신들의 자료, 자원, 방법론을 한데 통합하기로 동의했다. TOPO-EUROPE 뒤에 있는 한가지 커다란 의문점은 대륙의 형세가 어떻게 홍수와 산사태, 간헐적인 지진과 화산 폭발과 함께 바람, 조류, 강우, 빙하화와 강설에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점이다. 이 연구는 생명을 구하고, 자산을 보호하며, 정책 결정에 영향을 주고, 유럽이 점점 작아지는지 아니면 커지는지에 관한 답도 줄 수 있다. TOPO-EUROPE은 유럽의 어느 부분이 가라앉고 어느 부분이 융기하는지를 알려줄 것이다.
 
또 다른 종을 위한 생각
동물은 어떻게 인간과 교감하나(social cognition)?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11개국 출신의 연구자들은 CompCog라고 불리는 ESF의 연구 네트워크 프로그램에서 인간, 동물, 자동장치의 사회적인 인식을 비교하는 연구에 집중했다. 이것은 사회인지의 진화(the Evolution of Social Recognition)를 줄인 것으로 광범한 인간과 비인간 종을 비교하고 통합하는 연구다.
 
바다 밑 유럽
바다 밑은 유럽의 땅보다 더 넓은 지역이고, 생물 종은 수수께끼며, 이의 관리는 커다란 도전이고, 해저는 화성 표면보다 더 불가사의하다. 바다 밑은 거의 미지의 영역이다. 유럽 위원회는 EMODNET(European Marine Observation and Data Network, 유럽 해양 관측과 자료 네트워크) 이라는 유럽 통합 해양 정책 틀을 마련했다. 이에 ESF는 해양 위원회(Marine Board)를 만들어 EMODNET의 활동 방향으로 지구의 해양 시스템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치, 기술, 과학적인 협력 방안을 유럽과 개별 국가의 의사 결정자들에게 제시하였다.
 
과학자, 유럽 위원회 대표, 다른 해양관련 단체들은 방대하고 다양한 해양 자료 수집을 위한 영구적인 유럽 중앙 은행을 만드는 일을 함께하기 시작했다. 이런 자료를 정연하게 갖추는 것은 바다에 대한 새로운 경제 활동을 기획하고 바다 생태계의 건강을 감독하는 첫 단계다. 공동의 정보 풀(pool)이 있다면 유럽은 유럽 해안을 씻어 내려가는 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유럽 해양 연구의 첫 도전은 연구선박과 장비 소유자를 어떻게 협력시켜 그들이 장비를 공유하게 만드는가 하는 점이다.  
 
발사대 위에선 인류
현재 인류는 다시 달에 가려는 노력과 화성으로 나아가려는 위대한 발걸음을 시작하고 있으며, 인간이 살만한 행성을 탐구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SF과학자들과 인문학자들은 학제간 오딧세이(interdisciplinary Odyssey)라고 불리는 외계에서의 인간에 관한 국제회의를 제안, 준비할 수 있다. 인간이 달이나 다른 행성에 정착하는 문제에 대한 법적 측면 같은 사회과학적인 논의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
 
왜 유럽 전체의 임상 시험 부담을 왜 극복해야 하나?
희귀병이 문제의 일부다. 골육종과 섬유이형성증은 ‘고아병’이라고 불린다. ESF, 유럽 전역의 대학, 연구자가 시작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 전역에서 두 가지 임상 시험을 시작하는 데 힘을 모았다. 하나는 Euramos고 다른 하나는 Profydis다. 미국과 캐나다 연구자들도 여기 참여했다. 유라모스엔 1400명의 환자가 참여할 것이고 프로피디스엔 160명이 참여할 것이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유럽의학연구협의회(EMRC)는 연구자가 주도하는 임상 시험이 제기하는 여러 문제를 다루기 시작했다.
 
얼음덩어리에서 바다 밑까지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오로라 보레알리스(Aurora Borealis)는 수천명 해양학자의 꿈을 싣고 바다 위를 다닐 최초의 배가 될 것이다. 이것은 세계 최초로 진정한 국제 선박이 될 것이다. 이것은 기술의 경이로, 두꺼운 얼음을 깨고 나아갈 수 있으며 바다 밑 1천미터를 뚫고 들어갈 때 조류를 견딜 수 있을 만큼 강력할 것이다. 이 선박에 관한 모든 것은 도전이다. 15개 유럽 협력자 컨소시엄은 국제선박 건조가 안고있는 문제와 씨름 중이다. 누가 이 배를 소유할 것인지, 누가 운영할 것인지, 협력 국가 사이의 사용은 어떻게 나눌 것인지, 어떤 깃발을 걸것인지, 어느 항구에 배를 등록할 것이지, 하는 문제다.     
 
어떻게 기억을 한데 모을 것인가
컴퓨터과학의 전 분야가 변했다. 그리드 기술은 여러 컴퓨터 센터를 연결해 엄청난 계산 능력을 주었다. ESF가 행할 한가지 역할은  ‘forward looks’ 같은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나 컴퓨터 사용 미래는 예측하기 어렵다. 
 
북극의 목격자
인류학자, 고고학자, 사회과학자들이 북극 원주민 연구를 위해 모였다. BOREAS는 유럽, 캐나다, 미국, 러시아의 40개 이상의 과학자 그룹을 연결해주는 ESF협력 연구 프로그램이다. 연구자들은 북극 원주민들의 이주와 이동을 연구하고, 그들의 세계관 변화를 연구한다. 2010년 까지 운영될 프로그램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ESF가 아니었다면 이런 연구는 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