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국, MIT선정 2009년 10대 유망기술 - MIT’s Technology Review Names 10 Emerging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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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기관
- 나노과학기술연구소
- 저자
- 나노R&D
- 종류
- 나노기술분류
- 발행일
- 2009-02-25
- 조회
- 6,769
- 출처 URL
본문
미국 MIT가 펴내는 혁신 잡지, 테크놀로지 리뷰(Technology Review)지의 편집팀은 인류의 생활 방식과 비즈니스 행태에 영향을 끼칠 올해의 10대 신흥기술 목록을 발표했다. 이 신흥기술들은 해당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연구자의 비전과 노력이 반영되었으며, 그 영역은 에너지에서 보건, 연산에서 통신에 이르기까지 광폭을 자랑하며, 이들 분야에 근본적 변화를 초래할 것이다.
테크놀로지 리뷰(이하 TR)지의 편집장 겸 발간인 제이슨 폰틴(Jason Pontin)은 인도에서 열리는 엠테크 인디아(EmTech India)의 창립 회의 때 TR의 10대 신흥기술(이하 TR10)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회의는 2009년 3월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사이버미디어(CyberMedia)와 공동 개최된다.
2009년도 TR10에는 1년 내에 시장에 나와야 하는 일부 기술도 포함되었다. 이를테면, 종이 형태의 의료 테스트(paper-based medical test), 가상의 개인 비서 소프트웨어와 같은 기술이다. 이 밖에, 기계 생물(biological machines)과 진행파 원자로(traveling-wave reactor) 기술 등은 시장에 나오려면 아직 몇 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TR10 목록에 등재된 기술들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거대한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를테면, 빠르고 값싸며 용량이 큰 컴퓨터 메모리 기술이 있는가 하면, 도시 하나에 공급되는 전기량에 맞먹는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배터리 기술도 있다.
(1) 액체 배터리(Liquid Battery). MIT 재료화학과 교수인 도널드 새도웨이(Donald Sadoway)는 야간에 도시에 필요한 전기를 감당하기에 충분한 양의 태양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액체 배터리를 개발해 냈다.
(2) 진행파 원자로(Traveling-wave reactor). 인털렉츄얼 벤처스(Intellectual Ventures)에서 핵 프로그램 감독으로 재직 중인 존 길러랜드(John Gilleland)는 열화 우라늄(depleted uranium)으로 작동하는 반응기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 반응기를 이용하면 핵 발전을 더 안전하고 값싸게 진행시킬 수 있다.
(3) 종이 형태의 진단 테스트(Paper diagnostic test). 하버드 대학 교수인 조지 와이트사이즈(Goerge Whitesides)는 종이를 이용하여, 개도국들이 값싸고 신속하게 다양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사용하기 편한 의료 테스트를 개발하고 있다.
(4) 기계 생물(Biological machines).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의 조교수인 미첼 마하비즈(Machel Maharbiz)는 장래에 감시나 수색 구조 임무에 이용할 수 있는 투구벌레 모양의 무선 통제 장치를 발명했다.
(5) $100 게놈(genome). 바이오나노매트릭스(BioNanomatrix)사의 창업자인 한 카오(Han Cao)는 게놈 분석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는 나노유체(nanofluidic) 칩을 고안해 냈다. 이 칩에 적절한 시퀀싱 기술(sequencing technology)을 결합한다면, 의사는 환자의 유전적 특징을 고려하여 맞춤 치료를 할 수 있게 되며, 특정한 질병과 연관된 유전자 지도를 새로 작성할 수도 있고, 신종 바이러스 및 역병을 신속히 파악하는 일도 가능하다.
(6) 레이스트랙 메모리(Racetrack memory). IBM 특별 연구원인 스튜어트 파킨(Stuart Parkin)은 magnetic nanowires를 사용해 완전히 다른 종류의 데이터 저장 기술을 개발해 냈다. 이 ‘자동차 경주 코스와 같은 형태로 연결된 구조의 메모리(racetrack memory)’는 궁극적으로 모든 형태의 컴퓨터 메모리를 대체할 수 있고, 작으면서 단단하고 값이 비싸지 않으면서 휴대성도 지닌 장비를 제작할 수 있게 한다.
(7) 해쉬캐쉬(HashCache). 프린스턴 대학 컴퓨터 과학자로 활동하고 있는 비베크 파이(Vivek Pai)는 전 세계의 도처에서 인터넷 접속 속도를 높이고 가격도 적절한 새로운 웹 콘텐츠 저장 방법을 개발해 냈다.
(8) 지능형 개인 비서 소프트웨어(Intelligent software assistant). 실리콘 밸리의 신진 회사, 시리(Siri)사의 공동 창업자 애덤 체이어(Adam Cheyer)는 개인 비서 역할을 해주는 강력한 새 소프트웨어의 설계를 주도하고 있다. 이 가상의 개인 비서 소프트웨어는 이용자의 웹 서비스 이용을 도와, 여행 예약이나 놀 거리 찾기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9) SDN(Software-Defined Networking). 스탠포드 대학의 컴퓨터 과학자인 닉 맥커운(Nick McKeown)은 정상적인 서비스를 방해하지 않고도 연구자가 마우스 클릭 한 번만으로 인터넷 스위치와 라우터를 연결해 새 네트워킹 기술을 손쉽게 시험할 수 있게 하는 OpenFlow라는 이름의 표준을 개발해 냈다.
(10) 나노압전공학(Nanopiezotronics). 조지아 공대의 재료 과학자 종린 왕(Zhong Lin Wang)은 나노압전공학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종린 왕은 환경 속의 작은 진동을 이용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압전 나노선(piezoelectric nanowires)을 개발 중으로, 종린 왕은 이 나노선이 이식의료용구(implantable medical devices)에 전력을 공급하고, 조그만 센서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09년도 TR10은 2009년 3월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될 예정인 엠테크 인디아(Emtech India) 창립 회의의 전용 세션에서 그 베일을 벗게 된다. 또 TR10은 테크놀로지 리뷰 3/4월 호에 실릴 예정이며, 다음 웹사이트에도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