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국 정부, 나노테크놀로지의 잠재적 위험성 평가 미흡 - Government Fails to Assess Potential D…
페이지 정보
- 발행기관
- sciam
- 저자
- 나노R&D
- 종류
- 나노기술분류
- 발행일
- 2008-12-30
- 조회
- 6,800
본문
“일부 과학자들, 미국 환경보호청 및 그 밖의 정부 기관들이 나노입자의 잠재적 위험성 평가에 소홀하다고 주장”
살충제 DDT나 산업용 윤활유 PCB, 또는 비스페놀에이(bisphenol A)로 알려진 플라스틱 BPA는 모두 한때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으나 암과 같은 질병을 유발하거나 환경적인 부작용을 일으키는 원인이라는 것이 뒤늦게 밝혀진 대표적인 화학물질들이다. 일부 과학자 집단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나노입자(십억분 1미터 단위 이하로 미소한 크기 범위에서 조작되는 분자 또는 원자를 의미함)도 같은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며 이들 나노 화학물질 및 나노입자들이 더 광범위하게 상용화되기 전에 연방 정부 기관들이 잠재적인 위험성에 대한 평가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재촉하고 있다.
워싱턴 DC에 위치한 국립아카데미(연방 정부에 과학 자문을 제공하는 기관들) 중 하나인 국립연구의회(The National Research Council)는 최근 미국 환경보호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과 미국 식약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을 포함하여 화학품에 대한 안전성 평가 관련 기능을 하는 18개 정부 기관들이 극소입자의 무해성을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 국립연구의회가 새로이 내놓은 보고서는 또한 이 분야의 안정성 평가를 주도하기 위해 도입된 기관인 국립나노테크놀로지계획(NNI, National Nanotechnology Initiative)이 나노기술의 사용이 인간 건강이나 환경에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부족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나노테크놀로지의 위험성 평가연구는 잠재적 위험요소를 감지하고 기술이 광범위하게 상용화되기 전에 이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NNI에 대해서는 “NNI의 연구 전략에는 있어야 할 필수적인 요소가 없다. ? 즉, 비전 및 명확한 목표나 실행 가능한 계획이 부재하다”고 비판의 이유를 밝히고 있다.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우드로윌슨국제학자센터(Woodrow Wilson International Center for Scholars)에 따르면, 화장품, 스포츠 용품 및 비디오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800여 종 이상의 제품에 공학적으로 조작된 나노입자 또는 나노화합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나노기술이 식품첨가제나 의학용 치료제 같은 품목에 도입되면 이 숫자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천연자원방어위원회(NRDC)의 수석 보건 과학자이자 독물학자인 Jennifer Sass는 “소비자들은 이미 나노기술에 노출되어 있다. 대표적인 예로, 소비제품에 종종 사용되는 은나노를 비록해, 스킨 크림에 들어가는 버키볼, 이산화티타늄이 있다. 나노물질은 이들의 작은 사이즈로 인해 생체 내 이용효율이 높고, 질량 대비 표면적이 커 화학적 반응성도 높다. 이런 특성이 독성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나노테크놀로지 안정성에 대한 정부 및 민간 투자가 140억 달러(약 14조원) 이상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나노물질이 어떻게 인체에 흡수되어 대사 처리되는지에 관한 연구를 비롯해 (나노물질을 다루는) 인체에 어떠한 독극성을 나타내는지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등 틈새가 있다. 또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NNI의 계획에는 나노물질이 관련된 사고나 유출사고에 대한 대처 방법이 부재하다.
우드로윌슨센터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구 과제는 의학적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집중되고 있으며 약 1천 5백만 달러(약 150억원)의 연구비가 인간 건강 및 환경적 위험성을 평가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우드로윌슨센터의 이머징 나노테크놀로지 프로젝트의 최고 과학 자문인 물리학자 Andrew Maynard는 이에 대해서 “나노 조작된 물질을 가지고 일하는 인력을 두고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질문은, ‘얼마나 이들이 나노물질을 들이마시고 있는가, 이로 인한 독극성은 있는가, 어떻게 이 위험을 줄일 수 있는가’일 것이다. 이것들은 나노기술을 대하는데 있어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하지만 아직 대답을 찾지 못한 질문들이다. 나노기술에 잠재적인 위험성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실제로 위험이 있는지는 아직 모르는 상태”라고 설명한다.
산업계 및 환경 집단 양측 다 정부가 더 나은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고 동의하고 있다. 산업계 집단인 미국 화학 의회(American Chemistry Council)과 환경 보호 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을 포함한 여덟 개 집단이 정부의 (개선된) 연구 전략을 요구하는 공동 요구서를 제출하였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 공동 요구서에 서명한 이들 중 하나인 화학기업인 BASF의 독물학자 Raymond David는, “살충제나 유전자 조작 식품의 과거의 사례로부터 이들 물질이 제품 수명기간동안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하였다. 그는 덧붙여, “하나의 분명한 위험 요소는 나노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인체에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 또 그 효과의 부정적인 결과는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함으로 인해서 소비자들이 나노기술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우드로윌슨센터의 Andrew Maynard는 “나노테크놀로지가 성공하고 이 기술 발전으로 인한 경제적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건강 및 안전성 평가 연구에 대한 투자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에 관해서 만큼은 ‘지름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 www.ndsl.kr (GTB 참조)
살충제 DDT나 산업용 윤활유 PCB, 또는 비스페놀에이(bisphenol A)로 알려진 플라스틱 BPA는 모두 한때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으나 암과 같은 질병을 유발하거나 환경적인 부작용을 일으키는 원인이라는 것이 뒤늦게 밝혀진 대표적인 화학물질들이다. 일부 과학자 집단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나노입자(십억분 1미터 단위 이하로 미소한 크기 범위에서 조작되는 분자 또는 원자를 의미함)도 같은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며 이들 나노 화학물질 및 나노입자들이 더 광범위하게 상용화되기 전에 연방 정부 기관들이 잠재적인 위험성에 대한 평가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재촉하고 있다.
워싱턴 DC에 위치한 국립아카데미(연방 정부에 과학 자문을 제공하는 기관들) 중 하나인 국립연구의회(The National Research Council)는 최근 미국 환경보호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과 미국 식약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을 포함하여 화학품에 대한 안전성 평가 관련 기능을 하는 18개 정부 기관들이 극소입자의 무해성을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 국립연구의회가 새로이 내놓은 보고서는 또한 이 분야의 안정성 평가를 주도하기 위해 도입된 기관인 국립나노테크놀로지계획(NNI, National Nanotechnology Initiative)이 나노기술의 사용이 인간 건강이나 환경에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부족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나노테크놀로지의 위험성 평가연구는 잠재적 위험요소를 감지하고 기술이 광범위하게 상용화되기 전에 이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NNI에 대해서는 “NNI의 연구 전략에는 있어야 할 필수적인 요소가 없다. ? 즉, 비전 및 명확한 목표나 실행 가능한 계획이 부재하다”고 비판의 이유를 밝히고 있다.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우드로윌슨국제학자센터(Woodrow Wilson International Center for Scholars)에 따르면, 화장품, 스포츠 용품 및 비디오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800여 종 이상의 제품에 공학적으로 조작된 나노입자 또는 나노화합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나노기술이 식품첨가제나 의학용 치료제 같은 품목에 도입되면 이 숫자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천연자원방어위원회(NRDC)의 수석 보건 과학자이자 독물학자인 Jennifer Sass는 “소비자들은 이미 나노기술에 노출되어 있다. 대표적인 예로, 소비제품에 종종 사용되는 은나노를 비록해, 스킨 크림에 들어가는 버키볼, 이산화티타늄이 있다. 나노물질은 이들의 작은 사이즈로 인해 생체 내 이용효율이 높고, 질량 대비 표면적이 커 화학적 반응성도 높다. 이런 특성이 독성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나노테크놀로지 안정성에 대한 정부 및 민간 투자가 140억 달러(약 14조원) 이상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나노물질이 어떻게 인체에 흡수되어 대사 처리되는지에 관한 연구를 비롯해 (나노물질을 다루는) 인체에 어떠한 독극성을 나타내는지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등 틈새가 있다. 또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NNI의 계획에는 나노물질이 관련된 사고나 유출사고에 대한 대처 방법이 부재하다.
우드로윌슨센터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구 과제는 의학적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집중되고 있으며 약 1천 5백만 달러(약 150억원)의 연구비가 인간 건강 및 환경적 위험성을 평가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우드로윌슨센터의 이머징 나노테크놀로지 프로젝트의 최고 과학 자문인 물리학자 Andrew Maynard는 이에 대해서 “나노 조작된 물질을 가지고 일하는 인력을 두고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질문은, ‘얼마나 이들이 나노물질을 들이마시고 있는가, 이로 인한 독극성은 있는가, 어떻게 이 위험을 줄일 수 있는가’일 것이다. 이것들은 나노기술을 대하는데 있어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하지만 아직 대답을 찾지 못한 질문들이다. 나노기술에 잠재적인 위험성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실제로 위험이 있는지는 아직 모르는 상태”라고 설명한다.
산업계 및 환경 집단 양측 다 정부가 더 나은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고 동의하고 있다. 산업계 집단인 미국 화학 의회(American Chemistry Council)과 환경 보호 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을 포함한 여덟 개 집단이 정부의 (개선된) 연구 전략을 요구하는 공동 요구서를 제출하였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 공동 요구서에 서명한 이들 중 하나인 화학기업인 BASF의 독물학자 Raymond David는, “살충제나 유전자 조작 식품의 과거의 사례로부터 이들 물질이 제품 수명기간동안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하였다. 그는 덧붙여, “하나의 분명한 위험 요소는 나노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인체에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 또 그 효과의 부정적인 결과는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함으로 인해서 소비자들이 나노기술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우드로윌슨센터의 Andrew Maynard는 “나노테크놀로지가 성공하고 이 기술 발전으로 인한 경제적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건강 및 안전성 평가 연구에 대한 투자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에 관해서 만큼은 ‘지름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 www.ndsl.kr (GTB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