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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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국립기술청(TEKES)은 유럽연합 FP 6(Framework Programme 6; 2002~2006)에 참여한 결과를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FP6에서 핀란드 파트너의 참여 정도를 평가하였고, 참여와 관련된 주요 통계지표를 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해 정책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또한 FP를 통해 지원을 많이 받은 주요 분야에 대한 심층분석을 실시하였다. 

※ 유럽연합 FP는 유럽 산업의 과학기술기반을 강화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럽연합이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종합연구개발지원프로그램이다. 

핀란드의 주요 성과를 분석하는데 있어, (1) FP6 하에서 참여 효과와 결과, (2) FP 자금의 부가가치와 국가자금과의 연계성, (3) 유럽연합 수준에서 영향을 줄 수 있는 핀란드의 수요와 능력의 연계, (4) 국가와 유럽연합간 기술혁신 정책의 상호작용, (5) 커뮤니케이션과 정보서비스 등의 차원에서 집중 분석하였다. 

주요 통계 결과를 간략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FP6 하에서 핀란드가 참여한 수는 1,440개 인 것으로 나타났다(금액으로는 342백만유로). FP5부터 핀란드가 참여한 과제 수는 감소한 가운데, 컨소시엄 형태의 참여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단순한 참여 수는 감소하였으나, 지원금액은 오히려 증가하여 참여한 과제의 크기가 점점 대형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고등교육기관이 가장 많은 지원을 받았고(539개 과제), 연구기관(378개 과제), 중소기업(235개 과제)의 순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 대기업에 있어 FP6의 참여 동기는 비교우위 확보, 시장확대, 신제품개발 순인데 비해, 중소기업에 있어 FP6의 참여 동기는 비교우위 확보, 신제품개발, 시장확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 FP6로 인해 관련 과제를 추진했다는(없었다면 추진을 안 했을 것임) 비율이 80%를 기록해 FP5의 경우인 70%보다 증가해 FP의 중요성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전체적으로 핀란드는 FP6을 통해 연구개발 능력을 함양하여 국제경쟁력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분야별 기초통계조사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많은 분야 중 핀란드가 가장 많이 참여한 분야는 정보사회기술(우선순위 2- 211개 과제), 지속개발, 환경 변화 및 생태시스템(우선순위 6-128개 과제), 생명과학, 유전자, 바이오기술(우선순위 1-96개 과제), 나노기술, 나노과학(우선순위 3-91개 과제) 등인 것으로 조사되었다(이를 에너지 및 환경, 산림, 정보통신기술 분야로 구분하여 심층분석을 실시하였다.) 
- 이 중 정보사회기술의 경우, 전체 핀란드 과제의 21%를 차지하였고, 참여 수는 330개로 전체의 23%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금액적으로, 86.369백만 유로로 전체의 25.2%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이러한 특정분야의 심층분석을 통해, (1) 핀란드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였고, (2) 과제 파트너들을 서로 잘 인지한 경우에 프로젝트의 성과가 더욱 높았으며, (3) 다른 형태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업들보다는 전문 연구기관에 있어 FP6이 더욱 효과적이었음을 지적하였다.

* www.ndsl.kr (GTB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