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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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원자력청(CEA) 산하 전자정보기술연구소(Laboratoire d`Electronique et de Technologie de l`Information, 이후 CEA-Leti로 표기)와 Caltech(캘리포니아공대)가 나노시스템의 VLSI(very-large-scale integration)에 대한 협정을 체결했다.

나노테크놀로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는 두 연구소의 연구원들은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은 무한소의 차원에서 기계시스템의 소형화(miniaturization)와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서 역량을 합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협정은 미래로의 같은 비전 실현을 위한 양측의 노력의 결실이라 할 것이다. 유럽의 관점에서 보아도, 나노테크놀로지는 주력 분야의 하나로 부상되어, 지원되고 있다.

CEA 그르노블 연구단지의 LETI 전자정보기술연구소는 올해로 설립 40주년을 맞이한다. 이 분야에서 전례 없는 제휴가 될 CEA-Leti와 Caltech의 협력 협정의 조인 덕분에, 대량 생산이란 전망의 가능성을 가지고, 복합적이고 기능적인 나노시스템을 실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CEA Leti와 Caltech 간의 제휴는 나노테크놀로지 부문의 대형 연구소들의 시너지를 활용하면서 나노과학 연구원들, 마이크로시스템 전문가들, 기본연구에서 전 산업연구(pre-industrial research)에 이르기까지 보완적인 역량을 가지는 엔지니어링과 기술 전문가들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산업단계로 가기 전의 혁신적이고 기능적인 프로토타입을 실현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CEA-Leti의 Laurent Malier 소장은 나노시스템 VLSI를 위한 협력은 과학과 기술의 만남으로 생성된 완벽한 혁신의 잠재성을 나타내준다고 확인하면서, Caltech와 CEA-Leti가 초 소형화 분야에서의 세계 최초의 실현, 공동의 지적재산권 소유, 산업적 응용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KNI(Kavli Nanoscience Intitute)의 창시자이자 기초연구의 관점에서 프로젝트의 창시자인 Michael Roukes 교수(Caltech)는, 이제 인류의 모든 문제에 해결을 가져다 줄 수 있을 나노 연구에서 구체적인 단계를 앞두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를 위해서 조화 속에서 기능하고 있는 수천 개의 소자를 포함하는 복잡한 시스템을 어떻게 조립하고 만들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CEA-Leti는 새로운 첨단 프로세스를 마이크로전자 산업에 도입하는데 있어 선구자로서, 연구 실험실의 생산단위로의 이전 분야에서 전문가적 능력을 발휘해 왔다. 또한 Caltech는 나노테크놀로지의 요람이다. 1959년에 이 연구소 출신의 유명 물리학자들 중 한 명이며 노벨상 수상자인 Richard Feynman이 바로 나노테크놀로지의 기초를 수립한 장본인이다.

(CEA-Leti와 Caltech의 보충 설명)
CEA는 15,000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는 국가 기술연구기관으로서, 우수한 기초연구를 기반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및 의학기술, 방위 안보 분야에서의 공공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CEA의 그르노블 연구단지에 자리잡은 CEA Leti는 마이크로전자, 마이크로테크놀로지, 나노테크놀로지 분야 유럽연구의 최첨단의 위치를 차지한다. 천 명의 고용인력 규모이고, 매년 등록하는 특허 수는 약 200개에 이른다. CEA-Leti는 나노 테크놀로지 부문에서의 유럽의 연구 혁신 거점인 Minatec(Maison des Micro et Nano Technologies)의 추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수한 공과대학의 명성을 누리고 있는 Caltech는 학부와 대학원 코스 2천 명의 학생을 수용하고 있는 규모 면에서는 크지 않은 학교이지만, 교사와 학생 비율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고, 과학연구를 위한 이상적인 환경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졸업생 중 3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Caltech는 제트추진연구소(JPL), Palomar 산 천문대, Keck 천문대, Kavli 나노 과학 연구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 yesKISTI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