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유럽-미국, 나노테크놀로지 수용 의식차 연구 Etats-Unis : opposition morale aux nanotechno…
페이지 정보
- 발행기관
- euractiv
- 저자
- 나노R&D|나노문화
- 종류
- 나노기술분류
- 발행일
- 2008-02-25
- 조회
- 4,497
본문
위스콘신 대학의 Madison Survey Center에 의해 수행된 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노테크놀로지(nanotechnology)에 대한 미국인과 유럽인들 간의 극명한 차이점을 드러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종교적 믿음 때문에 나노테크놀로지라는 기술을 도덕적으로 수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난 반면에 유럽인은 나노테크놀로지에 대해 한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29.5%의 미국인만이 나노테크놀로지가 도덕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고 답한 반면에, 영국의 경우 응답자의 54%, 독일은 63%, 프랑스는 72%는 나노테크놀로지에 대한 도덕적인 거부감을 가지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여론조사 결과로 미루어, 나노테크놀로지에서 핵심적인 주역의 위치에 있는 미국과 유럽의 가장 큰 차이는 사람들이 이 기술에 대해 보이고 있는 의식에서 온다고 2008년 2월 15일 미국과학진흥협회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의 연례회의를 통해서 Dietram A. Scheufele 교수는 설명했다.
Scheufele 교수는 (위스콘신 대학, 생명과학 커뮤니케이션) 종교가 이러한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평가했다. 종교는 미국인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반면에 유럽인들은 명백하게 비종교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 종교적 신념이 강한 사람들은 나노테크놀로지, 바이오테크놀로지 혹은 줄기세포 등의 기술에 의해 인간적 자질(human qualities)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신소재나 수단을 만들어내는 것을 "신을 흉내 내는 행위(playing God)"로 간주한다.
반면에, 나노테크놀로지에 대한 무지와 도덕적 의심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 같다. 여론조사에 응한 응답자들이 대부분 나노테크놀로지와 그의 잠재적인 이점에 대해 잘 알고 있었지만, 이것이 도덕적 의심을 거두어내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대중에게 나노테크놀로지라는 기술에 대해 알리고 홍보하려는 노력을 통해서 종교적 신념에 의해서 확고해진 관점을 바꾸기가 어렵다는 결론이다.
Scheufele 교수는 그렇지만 여론조사의 결과가 전문가들이 앞으로 나노테크놀로지와 그의 응용을 설명하는 방법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또한 과학 공동체는 나노 기술의 위치를 제대로 위치시키고, 미국인의 의식을 제대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얼마 전 Eurobarometer에 의해 수행된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생명과학에 대한 앙케이트를 통해서도 유전자변형식품(GMO)과 나노테크놀로지에 대한 미국인과 유럽인의 대조적인 의식이 드러났다: 유럽인은 유전자변형작물에 대해 훨씬 의심하고 민감한 반응을 보였지만, 사회에 유용하고 도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나노테크놀로지를 지지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미국의 여론은 이와는 정반대의 반응을 보였다.
EU 집행위원회는 유럽인들의 의식구조가 유럽연합을 미래의 유망한 분야에서 첨단에 세우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부정적인 여론은 그 분야의 기술 혁신을 이루는데 장애로 작용할 수 있고, 기술적 격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008년 2월 초에, 집행위원회는 나노과학과 나노기술 분야에서의 행동규범(Code of Conduct)을 채택했는데, 유럽집행부는 이 자료가 회원국들이 새로운 기술 확대를 위한 대중의 이해와 참여를 향상시킬 수 있는 사회 대화를 장려하는데 사용되기를 기대한다.
* yesKISTI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