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영국, 나노기술 태스크포스 설립 Nanotechnology Task Force Launches to Drive UK Resea…
페이지 정보
- 발행기관
- nanotaskforce
- 저자
- 나노R&D|나노지원
- 종류
- 나노기술분류
- 발행일
- 2007-07-09
- 조회
- 8,071
- 출처 URL
본문
나노기술의 발전과 확산은 생명공학기술과 함께 최근 현대 과학기술발전과 그 적용에 있어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 중의 하나이다. 나노기술은 이미 많은 일상적인 물건에 사용되고 있다 – 얼룩지지 않도록 나노입자를 입힌 바지에서 선크림에 이르기까지 그 사용처는 다양하다. 이러한 나노기술의 확산과 연구기술개발을 위한 정책적인 노력도 최근 빠르게 발전되고 있다. 영국의 경우 정부 산하 나노과학의 발전을 과학기술발전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기구로서 <영국 나노기술 태스크포스 (UK Nanotechnology Task Force)>를 만들어 이 분야에 대한 정부의 연구비 지원전략의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구는 영국의 과학자들과 정책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영국에서 나노기술의 잠재성에 대해 대중적인 논의를 권장하고 경제적, 사회적 그리고 환경상의 혜택을 널리 알리고 잠재적인 윤리적 문제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특히 이 태스크포스는 나노과학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시설과 정치적인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태스크포스의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영국 노동당 하원의원인 이언 깁슨 (Ian Gibson)은 “나노기술은 차세대 산업혁명의 중추가 될 것이다. 하지만 영국은 이러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한다. 이를 위해서 영국정부는 이 분야 과학발전에 대한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 우리의 태스크포스는 직접적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이 열리게 되는 동부런던지역의 재개발과정에서 나노기술의 접합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현재 이 분야에 대한 영국정부의 공공지원금과 상업적인 지원금은 다른 선진국가에 비해 뒤떨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정부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이 태스크포스가 기반하게 될 영국 서리대학의 고등기술연구소 (Surrey Advanced Technology Institute)의 소장인 라비 실바 (Ravi Silva)는 주장하고 있다. 그는 “영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나노과학분야의 혁신과 발전은 잠재적으로 큰 혜택을 가져올 수 있다. 현재 우리가 필요한 것은 협동을 통한 노력으로 정부가 잠재적인 기술을 실제적인 혜택으로 전환하기 위해 전략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미 영국정부의 과학과 기술위원회 (Council for Science and Technology, CST)는 지난 3월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영국은 나노기술분야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하여 세계의 나노기술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빼앗기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영국 정부는 이미 2005년에 왕립학회 (Royal Society)와 왕립공학아카데미 (Royal Academy of Engineering)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나노기술분야에 대한 투자강화와 지원을 공약한 바 있지만 이러한 공약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CST보고서는 주장했다.
(CST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CST 웹사이트http://www2.cst.gov.uk/cst/news/Files/nano_review.pdf)
하지만 지난달 2,500만 파운드의 투자비가 투입된 나노연구센터 (Nanotechnology Research Centre)가 셰필드 대학 (University of Sheffield)에 설립되었으며 이를 통해 과학과 공학 및 의학분야의 나노기술연구를 촉진시킨다는 목적을 가지고 설립되었다.
(셰필드 나노기술센터 설립에 대한 기사는 BBC뉴스http://news.bbc.co.uk/1/hi/england/south_yorkshire/6761303.stm 참조).
현재 나노기술의 상업적인 잠재성은 수백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이 기술에 대한 윤리적인 면과 안전상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적절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나노기술의 상업화는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심스런 규제장치를 통해 위험을 최소화하고 나노기술이 사회적인 목적을 위해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 나노기술을 이용하는 기업들은 잠재적인 사용자들과 대중들 그리고 투자자들과의 생산적인 교류를 통해 기술적 발전과 대중적인 수용이라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고 이 태스트포스는 주장하고 있다. 영국은 아직도 나노기술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지만 전세계 경쟁국가들과의 경쟁을 통해 환경적으로 유지가능한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특정한 정책적인 방향과 전략적인 연구비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협동연구 이니셔티브를 마련해야 한다고 이 태스크포스는 주장하고 있다. 이번 영국 나노기술 태스크포스의 설립은 이러한 움직임을 더욱 사회-경제적인 측면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정부가 나노기술분야에 대한 투자에 더욱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압력을 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 yesKISTI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