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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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는 나노기술 특허분석을 통해 나노기술 연구개발의 현황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나노기술과 여타 기술과의 차이점, 나노기술에서 상대적인 강점을 가진 국가들에 대한 현황, 나노기술에서 과학과 기술혁신 활동과의 연계성, 나노기술의 진화 정도 등을 조사하였다.

조사를 통해,

(1) 나노기술은 단일기술 분야가 아닌 나노미터(Nanometer) 규모를 가진 여러 가지 기술의 복합이다.
- 나노기술은 전기전자, 광학, 의학, 바이오기술 등을 포함한 다방면의 기술이다.
- 공학, 전기전자 등과 관련된 일련의 나노기술들은 현존 기술의 향상을 통해 개발된 나노구조에 의해 실현된 하향식 절차를 따른다.
- 상향식 절차에 의해 실현되는 일련의 나노기술들은 탄소 나노튜브(Nanotube)와 같은 과학적 발견과 집약적인 연구개발을 따른다.
- 나노기술은 폭넓은 기술을 포괄할 뿐만 아니라 여타 분야의 기술에 근본이 된다.

(2) 나노기술 연구개발 활동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 나노기술관련 특허 출원은 1980년 이후 급속히 증가하였으며 1990년말 이후 급속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유럽연합, 일본의 특허 출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다.
- 나노기술에 있어 대학과 정부연구소의 정보원천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크다. 프랑스와 일본은 정부연구소의 역할이 가장 크고 영국, 미국, 네덜란드에서는 상대적으로 대학의 역할이 크다.
- 현재 나노기술의 개발은 국가의 현존 기술과 축적된 과학기술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전기전자, 광학, 환경 및 에너지 분야의 나노기술 개발이 가장 활발한 반면, 미국의 경우 의료와 바이오 기술의 나노기술 개발이 가장 활발하다. 여타 국가들도 나노기술 관련 연구개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한국의 경우 전기전자와 관련된 나노기술개발에 있어 세계 4번째이다.

(3) 과학이 다양한 분야의 나노기술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있다.
- 과학은 다양한 분야에서 나노기술을 촉진한다. 비특허 문헌에 대한 인용 분석은 나노기술에서 과학과 기술혁신 활동 사이 상호활동에 대한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과학에 의해 촉진되는 연구개발 활동이 있고, 지속적인 과학과 기술의 상호연계를 통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인지되어 연구개발 활동이 촉진되는 경우도 있다.
- 과학은 나노기술의 지식창출과 지식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허인용분석에 있어 시간차(Time-lag) 분석은 과학 연구개발 활동 결과물이 인용되는 시간차가 뚜렷하게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OECD는 본 연구를 통해 나노기술의 주요 연구개발 추세를 분석하였다. 구체적인 나노기술에 대한 연구를 하지는 못하였으나 전체적인 나노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동향을 제시함으로써, 해당 국가의 나노기술 추진에 대한 상대적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끔 하였다. 나노기술의 경우 대학 및 정부연구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나노기술에 대한 추세 분석과 국가의 현 상황에 대한 분석을 통해 바람직한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 yesKISTI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