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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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학기술부와 쟝쑤성(江蘇省)은 공동으로 ‘쑤저우(蘇州) 바이오나노 과학기술원’을 기반으로 하는 ‘국가 나노기술 국제 혁신원’(이하 ‘혁신원’이라고 한다)을 건설을 가동했다. 이는 ‘지난(濟南) 정보통신 국제 혁신원’, ‘톈진(天津) 바이오의약 국제 혁신원’의 뒤를 이어 세 번째로 되는 국가급 혁신원이 된다.

이 ‘혁신원’이 완공되면 중국내 최대규모의 나노기술 연구·개발과 산업화 단지가 되며 5년 내에 세계 선진수준을 갖춘 산업기술 혁신 전략 연맹 3곳, 국제 연합 중점 실험실 3곳, 국제화의 공정기술연구센터 3곳을 구축하게 될 뿐만 아니라 해내외 고수준 나노기술 인재 300명, 자국내 전문인재 3,000명을 유치하게 되며 연간 총생산이 100억 위안에 달하는 나노기술 산업군을 형성하게 된다.

이 ‘혁신원’은 ‘3+1’의 모델을 채용하여 건설하게 된다. ‘3’은 중국과학원쑤저우나노기술과 나노생체공학 연구소, 쑤저우공업원구바이오나노과학기술원, 중국과학원나노과학기술산업화단지의 협력을 말하며 ‘1’은 쑤저우두서후(獨墅湖) 대학단지의 인재육성 센터를 말한다.

‘혁신원’은 향후 국제 일류수준을 갖춘 연구 개발 기구, 나노기술분야의 혁신 기업, 양질의 나노기술 산업 서비스기구, 나노기술 산업화를 실현할 수 있는 기업 등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게 되며, 기초 응용 개발, 혁신기술의 부화, 공공기술 플랫폼, 제품개발과 생산, 기술 자문과 서비스 등을 집결시킨 일체화된 나노기술 혁신과 창업구를 구축하게 된다. 이 중 바이오나노과학기술원의 차지하는 부지면적은 86만 3,000 제곱미터에 달하며, 주요하게 연구 개발, 창업, 산업촉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바이오나노과학기술원의 1기 공정인 A2호, A3호의 종합 연구 개발빌딩은 올 3월에 완공되었다. 2기 공정은 올해 말에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 과학자들은 나노기술 분야에서 많은 혁신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과학자들이 국제 학술지에 발표한 나노 분야의 논문은 이미 미국, 일본과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부분적인 연구성과는 국제 선진 수준에 도달했다. 나노기술 특허 출원도 뚜렷하게 증가했다. 2001년 전 10여 년 동안 900여 건의 특허 밖에 출원하지 못했지만, 2005년 3월 말 기준 중국 나노특허 출원 건수는 4,600여 건에 달했다. 그리고 표준화 분야에서도 15개의 나노기술 표준이 제정되었다. 이 중 국가표준은 11개이고 산업표준은 4개에 달한다.

또한 중국은 나노기술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6월 15일 중국 과학기술부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가재정국, 중국인민해방군총장비부(總裝備部), 국가국가품질검사총국, 중국과학원, 중국공정원, 국가자연과학기금위원회 등 관련 부처와 공동으로 새로운 ‘국가 나노과학기술 지도(指導) 및 협력 조정 위원회’(이하 ‘조정 위원회’라고 한다)를 공식 설립했다.

이 조정 위원회는 중국 ‘국가 제 11차 5개년 계획’ 기간 내 ‘나노 과학기술 업무’에 대한 지도와 협력 조정을 실행하고, 중국 ‘국가 중, 장기 과학기술 발전 계획 강요(綱要)’에서 확정한 ‘나노 연구’ 분야의 중대 과학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실행을 구체화함으로써 중국 나노 과학기술의 도약식 발전을 대폭 추진하는 면에서 중대한 역할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yesKISTI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