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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Nanotechnology Policy Center

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기타 핀란드 나노커뮤니티를 통해 본 게이트키퍼의 역할 What Makes a GareKeeper? Insights from the …

페이지 정보

발행기관
덴마크산업동학연구그룹
저자
나노R&D|나노지원
종류
 
나노기술분류
 
발행일
2007-05-23
조회
4,500

본문

덴마크산업역학연구위원회(DRUID ; Danish Research Unit for Industry Dynamics)는 핀란드 나노기술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분야에서 대학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한 게이트키퍼(gatekeeper)들의 특징을 설문조사 및 계량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케이트키퍼는 사전적으로 뉴스나 정보의 유출을 통제하는 사람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본 연구는 기업들에게 유용한 연구개발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스스로 리포트할 수 있는 능력(self-reported ability)을 지닌 사람으로 정의하였다.

정보의 빠른 흐름이 신기술분야에 중요하여 본 연구에서는 나노기술을 선정하였다. 나노기술과 같은 초기 연구단계에 있는 신기술의 경우, 연구개발관련 지식의 흐름이 얼마나 시기적절하고 유용한가가 관련 기술의 상업화 가능성과 직접 관련이 있어, 이러한 분야에서 게이트키퍼의 역할은 더욱더 중요하다 할 것이다.

결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게이트키퍼의 연령과 특허 및 출판 분야에서의 활발한 활동은 결과의 이전 능력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다. 경험이 많을수록 기업들과 상호교류를 많이 할 것이라는 기존의 가정은 신기술 영역에 부합되지 않는다.

(2) 직무경험이 많다고 해서 대학의 연구개발 결과를 산업계로 이전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대기업의 직무경험이 많을수록 기술이전을 촉진시키는 것은 입증되었다.

(3) 대학 연구원들과 기업들간 상호교류 기회가 많을수록 정보이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끼치며, 이러한 상호교류가 비공식적일수록 정보이전이 더욱 활발하다.
- 공공 R&D 프로그램과 직접적인 R&D 공동연구도 기술이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끼치지만, 세미나, 컨퍼런스, 공동 출판, 비공식적인 컨설팅 등 비공식적인 상호교류 방식이 기술이전에 더욱 큰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
- 대학과 산업간 공동설비(jojnt facility)나 학계 연구원이 기업에 잠시 일했던 경험은 기술이전과 거의 관련이 없다.

(4) 특허나 라이센싱 통한 기술이전 효과는 미미하다. 이러한 이유는 신기술 분야의 경우 기술주도 성격이 강해 이것을 상업화하는데 어려움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5) 연구주제에 상업화 동기가 높을수록 기술이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만약 연구주제가 상관으로부터 하달되거나, 제한된 자금으로 인해 연구주제 선정에 제약이 존재한다면, 기술이전에 부정적인 효과를 끼치게 된다.

(6) 연구에 좀 더 몰두하고 원천기술과 관련된 연구에 좀더 치중하고 있는 연구원들의 경우 기업들과 상호교류를 가질 기회가 적으며 이로 인해 기술이전에 영향을 많이 끼치지 않는다.

대학이나 연구소의 연구개발 성과물을 산업계로 이전시키기 위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기술이전 주체인 개인 연구원들(게이트키퍼)의 특징을 분석한 연구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정보이전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게이트키퍼라 칭할 수 있는 연구원들의 다양한 기술이전 활동을 분석하고 기술이전을 저해하는 제약요건이 무엇인가를 분석하여 개인 연구원들의 활발한 기술이전 활동을 유도해야 할 것이다.
 

 * yesKISTI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