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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Nanotechnology Policy Center

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EU EU-인도간 나노기술분야 협력의 장 EuroIndiaNet

페이지 정보

발행기관
 
저자
나노국제화
종류
 
나노기술분류
 
발행일
2007-06-12
조회
8,239

본문

지난 3월 3일 인도 뉴델리에서는 EU와 인도간의 나노기술분야 협력과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컨퍼런스가 개최되었다. 이 날 행사는 인도와 EU의 나노기술분야 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이와 관련하여 양국간의 협력 분야를 모색하기위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본고에서는 인도 나노기술 연구진들이 인도 나노기술 연구개발 환경에 대해 논의한 내용과 EU-인도간 나노기술분야 협력 플랫폼인 EuroIndiaNet에 대해 소개한다.

●“Fostering Innovation in Nanotechnology Between EU & India”행사가 지난 3월 3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었음.

● 행사 후 나노기술분야에 종사하는 인도의 나노기술 연구진들은‘나노기술이 인도의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인가? 그렇지 않은가?’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음.
- 인도의 나노기술연구진들은 나노기술분야 연구개발이 여러 측면에서 인도의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며, 특히 인도의 산업화 촉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025.gif
- 또한 나노기술의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나노기술분야의 교육 환경 조성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
- 연구진들은 나노기술의 사회·환경·건강에 대한 잠재적인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나 인도 대중은 이 분야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미흡하다고 평가하고 있음.
- 또한 EU와 인도간 나노기술분야 협력 기반 조성은 인도의 나노기술 응용제품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나노기술의 역기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

● 인도에서는 어떠한 나노기술과 제품개발이 필요한가
- 인도가 직면하고 있는 음용수 부족문제, 자원의 재활용, 에너지 문제 등의 해결에 나노기술이 유용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음.
- 음용수 및 수질 오염문제의 경우 나노크기의 다공성 나노소재를 통해 수질 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는 필터기술을 개발하고 반건지성(semiarid) 지역에서도 음용수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 정화기술개발이 필요함. 또한 태양전지를 위한 나노구조의 개발을 통해 에너지 문제의 해결을 모색하여야 함.
- 그밖에도 항공, 자동차, 화장품, 농경 및 식량생산 등에서 나노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인도의 기초과학 수준은 상당한 수준으로 미국, 유럽의 수준과 필적할 만하다고 볼 수 있으나 응용연구나기술의 산업계 이전은 상당히 미흡한 수준으로 평가
- 따라서 나노기술분야의 경우 기초연구뿐만 아니라 응용, 산업화 측면에서도 접근이 필요함.
- 다학제적인 나노기술은 이공계분야의 연구진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과학 분야의 전문가들도 대거 참여하여 사회적 문제 해결의 측면에서 살펴보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구과제를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

● 나노기술분야의 교육도 강화해야 하며 여기에는 대학 교육뿐만 아니라 초·중·고교학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모두 포함해야 함.
- 현재 뉴델리 대학의 경우 올해 나노기술성과 확산과정을 준비 중이며 인도 정부도 이 분야의 중점적 추진을 위한 준비를 진행중(교육분야의 투자를 위해 모든 세금에 1~2%의 추가 교육세를 부과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

● 나노기술의 위험성에 대한 견해
- 나노소재는 잠재적 독성에 대한 문제가 불거져 나오고 있으며 이에 대한 명쾌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데는 동의함. 그리고 적절하게만 연구된다면 어느 정도의 위험성은 감수할 수 있다는데 동의함.
- 특정 기술에 대한 안전성이나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개발도상국에서는 엄격하게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임.
- 하지만 인도 정부에서는 나노소재에 대한 안전성 및 연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수립d Technology)에서 나노소재의 위험성에 대한 연구를 현재 지원하고 있음.
- 인도의 경우 나노기술분야의 잠재적인 위험성에 대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나노기술의 잠재적 이득에 대해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상황으로 인도사회가 받아들일 수 있는 나노기술의 이득과 받아들일 수 없는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인식의 공유가 필요
- 나노기술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논의를 대학 및 대중매체에서 많이 다룰 수 있도록 촉진하여야 하며, 나노기술의 오용에 대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해 고찰해 보아야 함.

● 유럽과 인도의 나노기술분야 협력 - EuroIndiaNet
- EU는 제6차 프레임워크에 인도와 나노기술분야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EuroIndiaNet의 운영을 포함하고 있음.

● EU가 이러한 국제적 협력 기반을 조성하게 된 데에는 다양한 국가와 문화가 공존하는 환경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음.
- 유럽의 연구개발 인프라의 경우 상당한 수준이나 이러한 시설들이 산재해 있어 이들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네트워크 프로그램이 필요하게 되었음.
- 또한 유럽이 가지고 있는 과학기술계의 문제점은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기술의 산업화가 상대적으로 미흡하며, 양질의 첨단 과학기술인력 양성이 다른 국가에 비해 뒤쳐져 있는 실정임.
- 인도의 경우 나노기술분야의 연구 인프라 구축을 상당히 오래전부터 추진하였고 특히 기초과학기술분야에서의 괄목할 만한 연구능력을 갖추고 있음. 특히 인도정부가 인도산업계의 활성화 방안으로 나노기술을 주목하고 나노기술분야의 연구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 유럽과 인도가 공통적으로 봉착하고 있는 문제는 교육분야 특히 산업교육분야가 부족한 실정임. 유럽의 경우 나노기술분야의 석사과정이 약 50개 정도 있지만 단기 나노기술교육의 경우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나노기술인력 양성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음.
- 인도의 경우 나노과학기술분야 석사과정이 16개 정도 있고 단기 교육은 전무하지만 인도정부가 의욕적으로 나노기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신규로 추진하고 있어 대학과 학생들에게 나노기술의 새로운 가능성과 잠재력을 고취시키고 있음.

● 유럽과 인도의 나노기술분야 협력은 연구프로젝트의 초기단계에서부터 양국의 협력을 도모하고 다양한 인력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이 가지고 있는 약점을 서로 보완하는데 주력하고 있음.
- 이러한 협력을 위해 EU와 인도는 과학기술분야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나노기술분야의 주요 연구진들 및 학생들의 교류를 촉진하고 있음.

● 유럽과 인도간 나노기술 협력분야
- 지난 2005년 인도 캘커타에서 개최된‘Nanotechnology and Functional Materials’EUIndia
공동 워크샵에서 다음과 같은 협력분야를 설정한 바 있음.
??나노입자의 환경영향
??나노소재의 계면 현상
??나노구조
??연료전지를 위한 나노소재
??기능성 소재 디자인
??수소저장
참고자료
- EuroIndiaNet(www2.spi.pt/euroindianet/)
- ‘Nanotechnology and Society of India’, Nanoforum.org
2007.03.29
♣ 서주환 연구원 (nano@kisti.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