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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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여 년 전부터 시작된 유럽연합(EU)의 그린(녹색) 전환 노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직면하면서 한층 더 가속

● EU는 에너지 자체 조달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핵심 기술의 역외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2023년 2월 친환경산업 강화를 골자로 한 ‘그린딜 산업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3월에는 탄소중립산업법안을 제안하면서 더 구체적인 액션플랜 제시

● 탄소중립산업법안은 EU의 탄소중립 기술 제조 역량을 2030년까지 40% 수준으로 관리하고, 기후·에너지 목표, 탄소중립 전환, 산업경쟁력, 고용창출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우선 역내 제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탄소중립 전략 프로젝트’를 지정하고 관련 인허가 처리 기한 단축, 원스톱 창구 지정 등 행정절차 간소화와 관련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

● 또한, 산업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성장 가능성, 기술력 수준, 비용 대비 탈탄소 효과성 등을 고려해 태양광(공급 측면), 배터리(에너지 흐름의 효율성과 최적화), 히트펌프(소비 측면) 등 3대 전략시장을 집중 육성하여 산업경쟁력을 제고할 계획

● EU의 연간 생산능력을 태양광은 39GW, 배터리는 최소 550GWh, 그리고 히트펌프는 31GW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