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EU/정책]EU, '1조2000억원 짜리' R&D 빅프로젝트 본격 시동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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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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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기술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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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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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인 ‘유로 플래그십 사이언스 이니셔티브’의 지원을 받을 연구사업이 최종 선정 단계에 돌입함. 이 프로젝트는 EU의 신규 연구개발 계획으로 총 10억유로(약 1조2700억)가 투자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임. 12일 네이처에 따르면 후보 지난해 EU 집행위원회는 16개의 프로젝트 중 최종 후보군에 선정된 6개 연구 과제가 최종 선정 결정만 남겨두고 있음. 최종적으로 선정된 연구 프로젝트를 제안한 연구진은 내달 1일 각각 100만유로(12억7000만원)을 지원받아 내년까지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평가 받게 됨. 심사를 거쳐 6개 프로젝트 중 최대 3개까지 선정할 예정이며, 이 프로젝트는 2021년에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해 2027년에 종료될 예정임.
6개 프로젝트 후보군에는 건강∙에너지∙인공지능(AI)∙문화 분야의 연구를 포함하고 있음. 독일 연구진이 이끄는 ‘라이프타임(LifeTime)’이라는 프로젝트는 개인맞춤형 약을 만드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목표함. 독일 베를린대 의대가 제안한 ‘리스토어(RESTORE)’란 프로젝트는 세포와 유전자 치료의 발전 속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함. 네덜란드 레이던대가 제안한 ‘썬라이즈(Sunrise)’ 프로젝트는 태양에너지 기술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하는 프로젝트로, 대기 중에 풍부한 이산화탄소, 공기, 질소와 같은 재료를 이용해 인공적인 광합성 과정을 만드는 사업임. 이탈리아 메시나대가 제안한 ‘에너지엑스(ENERGY-X)’라는 프로젝트는 촉매나 기타 화학 공정을 통해 태양에너지 기술의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함. 네덜란드 레이던대는 또 ‘클레어(CLAIRE)’라는 AI 연구실을 만들어 AI 발전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내놓음. 최종 후보군에는 ‘타임머신(TimeMachine)’이라는 교양과 관련된 프로젝트도 포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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