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국/R&D]소리 쏘아 세포의 말랑함 잰다
페이지 정보
- 발행기관
- 동아사이언스
- 저자
- 종류
- 나노기술분류
- 발행일
- 2019-02-12
- 조회
- 3,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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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연구팀이 긴 막대기 형태의 미세채널 공진기(SMR)가 만들어내는 음파를 이용해 단일세포의 강성을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함. 연구팀은 2007년 세계 최초로 개발된 SMR(공진주파수를 이용해 단일 세포 질량을 측정하는 저울)을 사용함. 연구팀은 SMR이 진동하는 과정에서 유체 내부에 음파를 만들어내는 점에 주목함. 발생한 음파가 채널을 따라 흐르다가 입자를 만나면 입자에 에너지가 전달돼 음파의 진동수가 변하며, 진동수의 변화를 측정하면 입자의 강성을 잴 수 있음. 음파는 입자에 15나노미터 이하의 변형만 일으키기에 수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세포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음. 연구팀은 이 기술로 단일 세포의 강성을 반복적으로 20시간 이상 측정했으며, 쥐의 림프세포가 8시간 주기로 하는 세포 분열을 최소 두 번 이상 관찰함. 이번 기술로 인해 세포 강성을 측정하면 한 세포의 일생을 관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암세포나 바이러스 비밀을 밝힐 수 있어 의학 연구에 진전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음. 본 연구 성과는 ‘Nature Methods’ 지에 게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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