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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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진흥기구(JST) 첨단계측분석기술·기기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도쿄대학(東京大學) 등 공동연구팀이 새로운 구조의 렌즈를 장착한 획기적인 전자현미경을 개발함. 지금까지 자기장이 없는 조건에서는 불가능했던 원자의 직접 관찰을 세계 최초로 실현하고, 자기 특성을 갖는 기능성 재료(자성 재료)의 상세한 원자 관찰에 성공함. 연구팀은 전자현미경의 심장부에 해당 자기장을 사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하는 대물렌즈를 아래위 2개가 결합된 새로운 구조의 렌즈를 개발함. 상하 렌즈 자기장을 반대 방향으로 발생시킴으로써, 필요한 장소에는 자기장이 존재하지만 렌즈 사이에 둔 시료의 자기장만 없앰(거의 0). 변압기나 모터의 철심 등으로 널리 사용되는 대표적 자성 재료인 전자강판은 일반적으로 자기장의 영향으로 변형되어 관찰이 불가능했지만 새로운 현미경으로는 자기장의 영향을 받지 않고 관찰 수 있어 더 높은 해상도에서 원자 구조 관찰이 가능함. 이번에 개발된 새로운 전자 현미경은 대물 렌즈만 다르고 사용법은 기존의 전자현미경과 같기 때문에 나노 기술의 연구 개발을 크게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됨. 본 연구 성과는 ‘Nature Communications’ 지에 게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