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R&D]세계 최초 췌장암 '자살 유전자 치료'에 성공
페이지 정보
- 발행기관
- NIKKEI BP
- 저자
- 종류
- 나노기술분류
- 발행일
- 2019-10-25
- 조회
- 2,432
본문
가와사키(川崎)시 산업진흥재단 나노의료혁신센터(iCONM) 등의 공동 연구그룹이 췌장암을 비롯, 약물이 잘 전달되지 않아 치료가 어려웠던 암에 있어 나노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한 세계 최초 유전자 치료법을 개발함. 췌장암 주위의 투명성이 높아진 혈관만을 통과하는 20nm 정도의 크기 항암제의 활성을 촉진하는 효소를 합성하는 단일 가닥 DNA를 암세포에 보낸 결과 암 세포의 증식이 멈추는 것을 확인 함. 본 연구의 핵심은 DNA의 새로운'전달자'를 만든 것으로, DNA 자체는 세포막을 통과하지 못하며 혈액 등에 넣어도 효소로 분해되어 버림. 기존에는 크기가 작고 면역 반응을 일으키지 않으며 비병원성인 아데노 바이러스가 전달자로 이용되어 왔는데, 바이러스인 이상 안전성 등의 문제가 있었음. 대량 생산이 어렵고, 탑재할 수 있는 유전자의 크기가 4800염기 정도라는 점도 해결 과제였음. 연구진은 바이러스를 사용하지 않고 합성 DNA에 의한 방법을 가능하게 하는 데 성공함. 연구진은 췌장암을 대상으로 단일 가닥 DNA에서 만들어지는 효소에 의해 암세포가 스스로 죽게 하는 '자살 유전자 치료'를 성공시킴. 효소는 시토신 데 아미 나제라는 단백질에 무해한 '5FC'를 세포를 죽이는 작용을 하는 '5FU '로 변환했으며, 단일 가닥 DNA에 의해 운반된 시토신 디아미네이즈(cytosine deaminase) 유전자가 암 세포에서만 발현하여 암세포에서 5FU가 대량 발생되는 것을 발견함. 이는 암세포만이 스스로 죽도록 작용한 것을 입증한 것임. 본 성과는 지금까지 유전자 치료의 개념을 크게 바꾸는 것으로 향후 응용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
본 연구 성과는 ACS Nano 에 게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