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유럽연합, ICT R&D 확대는 생산성 향상의 필수조건 R&D investments key to productivity, re…
페이지 정보
- 발행기관
- 유럽연구개발정보서비스
- 저자
- 나노R&D|나노지원
- 종류
- 나노기술분류
- 발행일
- 2007-11-12
- 조회
- 5,500
본문
유럽 집행위원회(EC)는 최근 경쟁력 보고서(Competitiveness Report) 발표를 통해 연구개발(R&D) 부문의 투자는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유럽연합의 GDP는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러한 개선의 원인은 생산성 증가(종업원 당 GDP 증가)와 고용 성장에 있다. 아울러 대부분의 새로운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비교적 낮은 GDP 수준의 국가들과 더불어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주변 회원국을 따라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곳은 통신 기기와 사무 전산기기, 컴퓨터 등과 같은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유럽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디지털경제(Digital Economy)에 대한 연간 보고서에서 ICT가 유럽 생산성 성장에 있어 막대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ICT는 유럽의 생산성 성장에 있어 2000년과 2004년 사이 거의 5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프트웨어와 IT 서비스는 가장 높은 성장속도를 보이는 산업부문인 것으로 나타났다(2006년과 2007년 사이 5.9%).
유럽집행위의 부의장인 군터 베흐겐(Gunter Verheugen)은 이번 조사결과가 성장과 고용촉진을 위해 추진된 리스본 전략이 의미 있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유럽 산업계가 미국과 일본에 맞서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개혁을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주요 동인(key drivers)으로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 확대와 특히, 지식의 삼각대(knowledge triangle)인 연구개발, 혁신, 교육 등을 과학 인력과 더불어 효과적으로 통합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행위는 GDP의 3% 규모로 투자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생산성과 수익 확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까지 유럽연합 회원국 중에서 이 목표에 도달한 국가는 스웨덴과 핀란드 두 국가에 지나지 않지만, 2010년까지 8개 국가가 이에 근접할 것으로 위원회는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집행위의 베흐겐은 연구개발 부문의 투자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특히 민간 부문이 염려스럽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보고서는 ICT 투자가 적절한 조직적 변화와 기술에 대한 투자 등으로 말미암아 충분한 생산성 향상을 물론 수익 확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또 다른 주요 동인은 기업 설립을 용이하게 하고, 중소기업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며, 불필요한 관료주의적 행정 절차를 폐지함으로써 기업가 정신을 고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보고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즉,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기술(전자 마이크로시스템, 바이오와 나노기술 등)이 그 잠재력을 얼마만큼 현실화할 수 있을지 명확하지 않지만, 향후 생산성 향상과 혁신을 위한 중요 동인이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 yesKISTI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