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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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 연구소인 신흥 나노기술 프로젝트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이미 500여 개 이상의 소비재가 나노 기술로 만들어져 팔리고 있다. 실험실에서 연구되고 있는 나노 기술을 사업화하려는 벤처 회사들의 움직임도 활발한데 최근 조사에 의하면 나노 기술 전문 회사는 전세계적으로 950 여곳이 있다.

나노 구조의 탄소 재료를 개발하는 미국 회사인 Nano-C 사는 10월 18일 미국 표준 연구원으로부터 풀러린과 단일 벽 탄소 나노튜블를 포함하여 새로운 탄소 나노 재료 제조 공법 개발을 위하여 총 290 만 달러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의 제조 공법은 수율을 극적으로 향상시키고 가격을 낮춰서 더 광범위한 응용을 가능케 한다고 한다. 이 회사는 표준 연구원의 첨단 기술 프로그램하에서 지원받았으며 총 3 년동안 지급되는 펀드중에서 약 30 % 를 부담한다.

Nano-C 사의 회장인 빅터 베진스는 “이 프로젝트는 광범위한 경제적 효과 외에 과학적 기술적 메리트에 바탕을 두고 선정되었다. ” 라고 말했다.

나노 구조의 탄소 재료들은 수십억 달러의 전세계 나노 기술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물질이다. 이 새로운 물질들은 대안 에너지로부터 새로운 의료 요법과 친환경적인 재료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응용이 가능하다. 이 재료들의 혜택에도 불구하고 상업적 응용은 현재의 높은 제조 비용과 특정한 응용 요구사항에 맞게 재료를 변경하는 수요로 인하여 지연되어 왔다. 이번 3 개년 과제로 풀러린과 나노 튜브의 수율을 기존보다 10 배 높이고 선택적 제조를 가능케 하는 새로운 제조 시스템을 만들게 된다.

미국의 또다른 나노 회사인 Nanopartz 사는 최근 바이오 메디컬 이미징과 광열 요법에 사용될 수 있는 나노 로드 (나노 와이어보다 약간 짧고 뭉툭한 것을 총칭)를 내놓았다. 이 나노로드들은 단단한 암 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데 사용될수 있다고 한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교의 캐시 머피 박사에 의해 개발된 특허 출원 공법기술로 세워진 이 회사는 이제까지 아주 균일한 금 나노로드를 개발했다. 이 나노로드들은 암의 항체에 붙어서 암세포 주변에 쌓이게 된다. 적외선 레이저가 신체 밖에서 피부와 조직에 쏘여지면 나노 로드를 활성화시키고 암세포와 암세포에 혈액을 공급하는 핏줄을 건강한 조직의 파괴 없이 열적으로 파괴한다. 이 나노로드는 암세포를 죽일 뿐만 아니라 표면 강화 라만 산란, 공명 광 산란, 엑스레이 조명, 광 필터와 편광기 등에도 사용될 수 있다.

* yesKISTI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