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2009년 9월1일 중국 베이징에서 ‘2009 중국 국제 나노 과학기술협회（ChinaNANO 2009）가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의 회장을 맡고 있는 바이춘리(白春礼) 중국과학원 상무부원장(중국 나노과학기술 지도협 조직위원회부회장 겸임)은 ‘이번 회의는 국제 나노 과학기술의 당면 문제에 관한 연구 토론과 교류를 촉진하고, 나아가 중국 나노 과학기술의 총체적인 연구 수준과 독자적 혁신 능력을 향상시키고, 중국 나노 과학기술계와 국제적인 동종업계와의 협력을 추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회의는 나노정보재료, 나노에너지 및 환경재료, 나노 주요 부품과 센서, 나노 의약학 및 생물의학 공정, 나노 가공 및 나노 계량, 나노 구조의 특징, 나노 광학 및 표면 등 离激元学, 나노 구조 모형건설 및 시뮬레이션 등을 둘러싼 영역의 학술교류로 진행되었다.

 

다음은 중국 나노 과학센터 왕천(王琛) 회장이 <과학시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지난 몇 년 전까지 중국의 나노 과학연구는 기초연구가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국가의 중대한 요구 및 공업적, 산업적 응용을 기술응용 및 기술집적 연구의 나아갈 방향으로 삼아 더욱 중요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따라서 이전에 개최되었던 두 번의 회의와 비교해서, 이번 회의의 목표는 더욱 명확해졌다.  8개 분회의장에서는 산업발전과 관련된 응용문제를 다른 측면에서 나노기술을 심도 있게 토론하였다.

뿐만 아니라, 이번 회의에는 독일 카얼스노웨이 연구센터의 Horst Hahn 교수,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나노기술 연구소 주임 Paul Weiss 교수등 7인의 국제 나노 과학기술계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이 초청하여 특별초청 강연을 하였으며, 또한 미국, 일본, 영국, 독일, 스의스 등 국가와 지역에서 68인의 과학자가 분회의에 초청되어 강연회를 통해 에너지, 생물의학 등과 관련된 산업의 응용문제에 관한 나노기술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 하였다.

 

회의 조직위 한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2005, 2007년 중국 국제 나노 과학기술회의가 베이징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이후, 중국 국가 나노 과학기술 지도협조위원회가 주최하고, 중국 국가 나노 과학센터가 주관한 제3차 국제회의’라면서,  ‘이번 회의에서 1300여 편의 논문요점을 수령하였고, 미국, 러시아, 브라질, 태국 그리고 중국 등 40개 국가 및 지역에서 1500여명의 대표들이 등록을 하였으며, 그 중 해외학자 500여명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춘리 회장은 나노 과학기술은 미래 신기술 발전의 중요한 원천 중 하나이며, 국가 미래 핵심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수단의 하나이며, 또한 신경제 성장점의 버팀목을 형성하는 기술의 하나라고 강조 하였다.

나노 과학기술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20~30년 내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생산하고 신 산업의 탄생을 추진한다. 중국 나노 과학기술 연구개발은 지난 세기 80년대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이미 세계 나노 기술연구 진영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2년에 한번씩 개최하는 중국 국제 나노 과학기술회의뿐만 아니라, 중국은 국제 나노 과학기술계의 영향력과 지위를 확대하고, 국제 나노 과학기술계의 학술교류를 추진하였다. 또한 중국 나노 과학기술사업이 지속적으로 건강하고 빠르게 발전하도록 힘껏 추진하게 될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인민대회 상임위원회 부위원 한치더(韩启德)(중국과학협회회장 겸임), 과학기술부부장 자오지엔린(曹健林), 베이징 대학 총장 조우치펑 (周其凤)등의 중요인사가 참석하여 개막 연설을 하였으며, 중국과학원, 중국교육부, 중국 국가 자연과학기금위원회에서도 이번 회의에 대한 축전을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