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National Nanotechnology Policy Center

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일본 일본의 나노기술을 이용한 환경기술 연구개발 추진 방안

페이지 정보

발행기관
 
저자
나노R&D
종류
 
나노기술분류
 
발행일
2009-04-23
조회
7,389

본문

 

 

본 보고서는 문부과학성이 2008년 7월 나노기술을 이용한 환경기술 연구개발 추진방향에 대하여 검토한 보고서의 요약으로 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검토보고서임. 특히 나노기술을 이용한 환경기술분야에 대하여 부분 발췌하였음.

검토의 배경과 필요성

1. 서론

● 인간 활동의 범위와 규모가 확대되고 다양화됨에 따라 인간 사회는 급격하고 극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한 반면 지구환경 악화는 인류가 풀어야할 중요한 과제로 부각됨.

- 지구환경 문제는 지구온난화, 희소자원이나 수자원의 문제, 생태계의 문제 등, 다양한 문제 내포

- 지구온난화 문제는 이상 기상이나 기후변동과 같은 인류의 지속적 발전에 대해 직접적인 위협 요소

● 첨단기기산업에 사용되는 희소 자원들은 생산 지역의 편재나 가격 폭등으로 인해 수급 불균형 및 무차별 채굴에 의한 환경 부하의 증대로 저렴하고 환경 부하가 적은 원소의 대체는 환경기술의 가장 큰 과제로 부각됨.

2. 환경기술 연구개발의 필요성

● 지구온난화 문제를 비롯한 지구환경 문제를 과학기술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촉매나 재료 등에 관해, 대학 및 연구기관의 혁신적인 기초·기반적 연구개발이 요구됨.

●「교토(京都) 의정서」의 삭감목표를 달성하고 2050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반감한다는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을 검토함.

- 일본의 우수한 나노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확고한 환경기술의 확립 필요

- 혁신적인 환경기술의 확립은 일본의 지속적인 발전과 환경보호라는 두 가지 측면을 확보하고, 일본의 환경기술분야에 대한 국제적인 위상제고

- 이를 위해 관련 기관·연구 조직 등의 연계를 촉진하고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학제간 융합 기술의 기반구축 필요

- 본 검토회는 환경기술에 관해 일본정부가 해야 할 방법과 과제에 대해 대응책 마련



나노기술을 이용한 환경기술 개발의 필요성

● 나노기술이 자원절약, 에너지절약 등과 같은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과 연관되는 기술이라는 점은 이전부터 인식되었지만, 지금까지 나노기술을 환경문제 해결에 활용하는 노력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는 미미한 수준임.

● 환경기술의 분야에 대해 큰 혁신을 가져오는 것은 역시 재료의 개발이며, 물질의 형상을 분자·원자 수준으로 가공하고 자유롭게 조성·제어하여 구조를 최적화하는 작업이 나노기술을 통해 가능해짐.

● 종래의 기술에 나노기술을 적용시킴으로써 나노수준에서만 나타날 수 있는 효과가 발현되고, 종래의 재료성능 개선과 새로운 공정기술이 가능 해지는 것은 나노기술의 큰 성과임.

● 환경 문제에 대해 나노기술에 대한 각 요소기술의 수준 향상을 통해 재료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실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나노기술을 이용한 고도의 기술을 적절하게 편성하는 것이 더더욱 중요함.

- 예를 들면「Cool Earth 50」에서 목표로 삼고 있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삭감 목표치의 달성을 위해서는 종래의 기술 개발로는 불가능하며, 환경에 관한 다양한 요소기술들의 개발 성과 축적이 중요

- 종래의 요소기술에 관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주변기술개발과는 무관하게 되는 경향이 강하여 근접 연구분야에서 조차 서로의 연구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기술의 역할을 이해하는 동시에, 하나의 과제에 대하여 복수의기술을 이용하기 위한 최적의 기술이용 매니지먼트 요구

● 환경 관련 기술은 나노기술 관점에서 보면 전혀 다르다고 여겨졌던 기술 분야간에 공통 과제가 잠재해 있기 때문에 다른 기술분야의 관련 연구자들에 의한 기술융합이 필요함.

● 일본은 나노기술 및 재료연구 분야에 대한 각각의 분야에서는 탁월하지만 하나의 목표를 세우고 여러 분야의 연구를 조합해가는 작업은 취약하여, 우수한 연구 잠재력이 효율적으로 활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큼.

● 다양한 요소기술의 잠재력이 우수한 일본이 솔선하여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개발과 관련되는 분야의 융합을 촉진하고, 국제적으로도 환경기술을 견인해가는 것이 필요함.

● 특히, 연구자들이 환경 문제 해결이라는 큰 테마를 설정하고 협력하여 과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명확한 비전으로서 내세워 연구자들의 힘을 결집해야 함.

● 이들 새로운 융합 영역에 대한 젊은 연구자 육성 및 인력양성이 최우선 과제임.



나노기술을 이용한 환경기술 연구개발추진 방법

1. 기술적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는 연구개발 추진 방법

● 과학기술이 환경 문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헌하기 위해서는 종래 기술의 연장선상이 아닌, 새로운 기술혁신, 즉 새로운 개념에 근거한 새로운 재료 개발이 요구됨.

● 환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연구목표가 환경 기술의 근간이 되는 과제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기술적 기반을 확립하는 것이 필요함.

● 비용이나 내구성의 비약적인 향상 및 고효율화 등에 과학기술이 공헌하기 위해서는 10년 15년 정도의 중장기 선진 시스템에 대한 선행연구로서 폭 넓게 응용될 수 있는 기반적 기술인 나노기술을 통해 확립시켜야 함.

● 지금까지 일본의 환경기술 연구는 응용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따라 명실상부 세계를 선도하는 성과를 많이 만들어 내왔으나 제품의‘동작 원리에 대한 과학적 해명’등과 같은 기초 및 기반적 연구를 강화하는 수단을 충분히 강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응용기술에 대해서 기술적 발전의 한계를 보이고 있음.

● 일본의 기술적 우위는 서서히 후퇴하기 시작하였으며 기술적인 한계 및 비용 문제 해결에 대해 명확한 전망이 세워지지 않고 있는 상황임.

●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특히 산업계는 응용기술로 연결되는 기반기술 잠재력의 향상과 연구 범위 향상을 주장하고 있고, 새로운 개념과 새로운 재료의 개발과 같은‘기초 연구’의 추진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음.

● 이를 위해서는 복합기술인 환경기술을 요소기술, 기초기술, 응용기술로 관계를 정리하여 구상해 가는 것이 중요함.

● 기반적 요소기술 중에는 연구분야로서 이미 수십년 연구해 온 것도 있어 이들을 융합시켜 과제 해결을 위해 집약하는 것도 필요함.

● 이미 일본은 관련 분야의 요소기술에 대한 연구가 충분히 축적되어 있고 이 연구의 잠재력을 조직화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연구 진흥 방안을 편성하는 것이 중요함.

● 기초기술은 단순 기초 연구가 아닌 환경기술 시스템의 최종 이미지를 명확히 파악하여 목표를 세우고 연구를 추진해야 함.

● 연구 성과가 어떤 시스템에 연결되고 어떤 사회에 적용되는지에 대해 연구 목표를 명확히 해야 함.

2. 시스템의 목표 설정과 연구의 추진

● 환경 문제에 공헌하기 위한 연구이므로 어떠한 시스템을 사회에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먼저 제안해 가는 것이 필요함.

● 이 새로운 시스템의 제안은 각각의 연구가 개별적인 요소기술의 추구뿐만 아니라 사회공헌을 위한 통합이 필요함.

●‘사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상’을 나노기술을 이용한 환경기술에 대해 목표로 설정함.

- 발전소나 각종 공장 등의 대규모 시스템에 착안하여 각각의 요소기술에 대한 고도화 달성

- 각각의 요소기술을 조합한 시스템의 총체적 효율성 및 환경부하 저감의 한계 이론값 산출

● 사무실이나 주택, 자동차 등 일상생활에 빠뜨릴 수 없는 범용적인 시스템은 여러 기능 시스템(오피스와 주택의 예로, 냉난방이나 조명의 시스템 외, 전력 등과 같은 각종의 에너지 공급 시스템 등)의 복합체로 에너지효율 향상을 목표로 하기 위해서는 여러 기능의 시스템을 조합시키는 것이 필요함.

● 실제 복합 시스템에서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킬 여지가 크고 환경 문제에 대한 중요성도 매우 크며, 범용 시스템은 대규모 시스템과 같이 시스템을 조합하여 그 효과를 명확히 해야 함.

● 이러한 연구목표의 설정은 사회에 대한 새로운 시스템을 제안하는 것이며 이는 대학 및 연구기관의 중요한사명임.

3. 기반기술연구를 위한 지적·인적 기반의 구축

● 나노기술을 이용한 환경기술 연구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연구기반을 정비할 필요가 있음.

● 연구의 잠재력을 결집하기 위해서는 연구 조직의 설계와 적절한 운영이 매우 중요하며, 선도적 연구자가 우수하고 활동적인 연구자들로 팀을 편성하여 높은 수준의 연구를 확보 할 필요가 있음.

●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자들이 이 분야의 상황을 돌아보지 않고, 자신의 연구가 무엇에 사용될 수 있고 그것이 진정 사회의 수요에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해 그다지 관심 갖지 않은 점은 반성 할 필요가 있음.

● 또, 요소기술이 우수하고 제조 능력이 있는 인재들도 환경 문제 해결이라는 측면에서 연구 방향성을 설정하지 않았던 면을 지적할 수 있으며, 연구를 생각할 때 환경 문제를 우선 축으로 하는 의식을 가져야 함.

● 우수한 인재는 있으나 편중되어 있다는 지적도 있음.

● 한 연구실에서 나온 아이디어와 방법은 한 방향으로 수렴될 경향이 있어 한계가 있음.

- 각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모집하고, 전문 분야의 1단계 또는 2단계의 문제 상황을 파악하고 전체를 총괄하는 지도력 있는 리더가 존재해야하며, 기초 연구자와 응용 연구자가 최적의 비율로 참가한인재 집합체를 통해 연구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함.

●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키는 추진 체제로「일본형 드림팀」이라는 연구팀을 편성하고 명확한 목적 지향을 내세워 운영되어야 할 것임.

● 현재, 환경기술에 대한 연구추진의 방법이 전 세계적으로 모색되고 있지만, 특히 유망하다고 판단되는 것은 이 분야 연구자들이 학제간으로 연계된‘융합 연구’의 추진체계임.

● 이 분야 기술을 융합시키고 그 상승효과를 통해 좋은 성과를 만드는 것 외에 혁신적인 환경기술을 창출하기 위해 적절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임.

● 또한, 나노기술을 이용한 환경기술이라는 고도의 기술개발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인재육성을 포함하는 장기적 운영 시스템이 중요함.

● 나노기술 분야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국가차원의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이들 국가전략의 특징은 일본에 비해 다른 나라들은 인재육성(인력양성) 요소를 연구 추진 프로그램에 포함시키고 있다는 것임.

● 일본도 나노기술을 향상시키는 융합적인 연구 능력을 갖는 연구 인재육성(인력양성)방안을 전략적으로유도하는 것이 필요함.

●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을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고급 인재로 육성할 필요가 있음.

- 전기전공 학생이 화학을 모르는 경우 태양광에 의한 수소발생 연구와 같은 복합적인 환경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융합을 유도하더라도 우수한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이 두 분야를 이해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교육 필요

● 실제 연구의 최전선에 있어야 할 젊은 세대의 연구자에게 자신의 전문분야 이외 분야에 대해 대응해 갈 때 그에 따른 인센티브를 주는 등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가는데 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함.

- 준 교수급의 연구자가 소속 연구기관을 떠나 일정한 시간을 할애하여 주체적으로 연구를 행할 수 있는 공간 제공도 필요

● 연구 그룹 중에서는 젊은 연구자의 활동에 초점을 맞춰 연구자간 학문에 온힘을 기울여 융합 연구를 목표로 연구를 진척시켜 고도의 연구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함.

- 포닥 연구원 등을 젊은 일류 연구자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특정 연구 테마에 과도하게 구속하지 않고 유기적으로 조직된 연구 그룹 안에서 그들을 유동적으로 활동하게 하여 장래의 가능성을 넓히기 위해서필요

● 연구 조직 운영 면을 보면, 사소한 것에 얽매이지 않고 상황에 따라 방침을 수정하면서 새로운 연구의 싹을 내놓을 수 있는 유연한 운영이 필요함.

- 이전 과학연구비 보조금을 받은「에너지 중점 영역 연구」,「 특정 영역 연구」에서는 연구 추진 체제나 진행 측면에서 연구자에게 인센티브 제도

- 이들 펀드의 장점을 살려 연구자가 연구에 몰두하기 쉬운 환경 모색

- 중심 그룹에 보다 재량적인 운영을 인정하고 책임을 갖게 하는 대신, 연구비는 보통 그룹보다 많이 배 분하는 방식 고려

- 당연히, 도중에 연구의 진척 상황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는 중도 회수 필요

4. 기반기술 연구를 위한 물적 기반의 구축

● 나노기술을 이용한 환경 기반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연구분야의 융합과 연구자간 인적 및 유기적 연계 기반 구축을 위한 융합적 연구 환경을 정비하는 것이 필요함.

● 단적으로 한 곳에 연구자를 모아서 연구시키는 방법(Under one roof)이 있음.

- 미국의 경우 시험적으로 다학제간 연구기관을 한 곳에 설치하여 연구를 추진

● 한편, 일본의 대학 및 연구기관의 실상을 근거로 하여 대학이나 연구개발 독립행정법인이 복합적으로 연계 연구그룹을 조직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음.

●‘공동 이용형 연구 인프라’를 여러 기관이 각각의 특색에 따라 정비하고, 이들을 연계시킴으로써 효율적으로 연구시설 및 장비를 활용하고 연구자들의 구심적핵심 장소를 형성함.

● 분야별 융합 연구나 산업으로의 연계, 인재육성(인력양성) 관점에서도 공동 이용형 연구 환경을 정비하여 연구자들에게 폭넓게 개방하는 것이 요구됨.

● 공동 이용형 연구 거점은 기관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연구자가 교류하여 공동 연구 등을 활발하게 진행함으로써 융합적 연구 환경이 생겨나 연구 인재육성(인력양성) 측면에서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또, 연구 인프라의 공동 이용은 연구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도 효과적임.

- 나노기술을 이용한 연구개발의 경우 나노크기의 실험결과를 마이크로 크기로 제작하는 시작(試作)과정이 불가결

- 현재는 각각의 연구기관에서 소규모 장치로 시작을 해야 하는데, 효율도 떨어지고 연구자간 융합 및 연계가 생길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 필요한 연구기기를 한 곳에 집중적으로 배치 또는 정비하고 관계 연구자들의 공동 이용을 통해 효율적인 연구 진척 필요

● 환경기술의 기반을 연구하기 위해 구체적인 연구개발 목표를 세워 공동 이용형 연구 거점을 마련함.

● 외부 연구자와 산업계가 오픈 연구 거점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거점 운영을 담당하는 운영위원회 멤버는 기관 외 연구자와 산업계 참가자를 일부 추가하는 등 공동 이용 촉진을 담보하는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함.

● 환경기술 연구의 기반이 되는 공동 이용형 연구 거점이 담당해야 할 기능 중 중요 사항

가. 복수의 연구 기관이 연계하여 집중적으로 연구를 실시하는 중심적 연구 공간을 설정하고, 인재육성기능을 갖고 연구 활동과 인재육성을 목표로 함. 기관을 초월한 연계가 실제로 기능할 수 있기 위해서는 연계된 기관의 범위에 대해서 일정한 공간 적 한계를 고려함.

나. 한 곳의 독립행정법인이나 대학 등에 연구설비를 집중시켜 공유화하고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연구자를 집결시키며, 다학제간 연구분야의 인재들을 집결시켜 공통 과제에 집중하여 분야별 융합을 촉진함.

다. 연구기관이 산업계로부터 연구 인재를 수용하고, 산업계의 니즈에 대응하는 과제에 집중하여 산·학 연구자가 문제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경제 정세의 변화 등 상황 변화에 정확히 대응하여 유연하게 궤도를 수정함으로써 항상 과제를 적정화할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함.

● 실제 연구 거점의 구축에서는 이 그 외에도 다양한 요소가 조합될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 연구 거점은 각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인재를 결집한「일본형 드림팀」의 활동 거점이 되는 것이므로「일본형 드림팀」편성을 목표로 팀 단위로 공모하고, 팀이 제안하는 환경 기술시스템 제안 내용에 입각하여 심사하는 것이 바람직함.

● 연구팀은 새로운 환경 기술 시스템을 제안하고 일체가 되어 연구를 추진해야 함. 새로운 시스템으로 상정되는 것은 에너지 절약 주택(민생 부문) 이외에 에너지 절약 자동차(운수 부문), 에너지 절약 공장(산업 부문) 등임.

● 연구 거점 운영은 연구 조직 운영과 마찬가지로 리더의 지도력을 최대로 발휘시키는 유연성과 긴장감 있는 운영이 바람직함.

- 예산은 중심이 되는 기관에 집중적으로 배분하고 중심 기관에 하드웨어적 정비를 집중시켜 인적교류를 진척시키게 하는 등 책임과 긴장감이 필요

● 한편, 일본이 전체적으로 환경 기술의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관점에서 이들 거점에서 연구 하는 그룹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연구자간 정보의 교환을 긴밀하게 하여‘All Japan’체제상에서의 연구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함.

● 이들 연구 거점은 일본 고수준의 연구 잠재력을 고려할 때 각 분야에 대해 국제적인 연구 허브의 기능과, 높은 수준의 연구 능력과 정보구축을 겸비하여 다양한 연구 교류의 거점으로써 연구 기지를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연구 성과의 축적과 적극적인 발표는 연구 전체의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임.

5. 연구 지원 기반

● 환경기술의 개발은 다양한 요소기술의 집적을 필요로 하는 복합적인 연구개발 과제이며, 연구단계도 기초연구에서부터 응용연구, 제품과 직결되는 기업의 제조기술 연구와 같이 수 단계에 걸쳐 연구의「심도」가 대단히 깊음.

● 연구를 추진할 때‘All Japan’체제를 확립하고 환경문제 관점에서 개별 요소기술, 더 세부적으로는 기초연구에 주목하는 관점이 필요하며, 개별연구일지라도 항상 환경이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접근하여 종합적으로 구상해야 함.

● 이를 위해서는 대학과 산업계가 의견 교환을 하고 적절한 과제 설정과 분업하에 연구를 추진해 가는 것이 필요함.

● 본 검토회는 대학과 산업계에서 회원을 구성하였으며 나노기술과 관계된 연구자와 환경과학 연구자들이 결집되어 있음. 향후, 나노기술을 이용한 환경기술 연구를 진척시키기 위해 이 조직은 연구에 대해 전체적으로 지침을 주는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임.

● 구체적인 시책으로는 다양한 연구자금을 목적 및 특성에 따라 적절하게 조합하고, 입체적 및 복합적으로 연구를 추진해야 하며, 부처나 연구자금 배분기관의 벽을 극복해서 연계를 진척시키는 것이 바람직함.

- 지금까지 정부의 태양전지 연구개발분야는 산·학·관이 횡적 연계를 추구

- 분산형이면서 실시간으로 성과정보를 교환 운영하여 일본의 연구개발 수준이 향상되었다고 평가

- 연구자금의 배분방법을 연구하여 융합 연계 촉진

● 또, 시간의 관점에서 단기간 실용화를 목표로 하는 연구개발 프로젝트는 시야가 짧고, 성과의 작은 기둥은 단기적으로 세울 수 있으나 향후 5년을 고려하여 의미를 도출할 수 있는 거시적 테마를 수립해 가기는 어려움.

● 장기간 동안 환경 기술 현상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지극히 빈약하기 때문에 10년 후 기술적인 포트폴리오가 어떻게 될지를 상정하는 등의 장기적인 시점이 중요하며 인재육성 및 정책도 최저 10년은 지속 되어야할 것임.



결론

● 경제발전의 부산물로서 인류가 짊어지게 된 지구 온난화 등의 환경 문제는 과학기술이 가장 우선적으로 대응해야 할 과제임. 일본은 과학기술을 구사하여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환경 에너지 혁신 계획」을 책정하는 등 대응책을 진행하고 있음.

● 환경기술에 혁신을 가져오는 것은 재료의 개발임. 신 재료의 개발은 고도의 나노기술을 통해 가능해짐. 나노기술·재료분야에 대해 높은 수준의 연구를 자랑하는 일본이 지구 환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관련되는 연구분야의 융합을 촉진하여 국제적으로 환경기술의 연구개발을 견인해야 함.

● 산업계에서는 기술적 혁신으로 연결되는 기반기술의 수준 향상이 요구되고 있어, 새로운 개념과 새로운 재료의 창출 등 기초 연구에 대한 연구추진이 기대됨.

● 환경기술은 다양한 요소를 포함하는 복합적인 영역이므로 환경 문제 전체를 부감 하는 거시적 관점과, 기술 과제에 집중하는 미시적 관점이 필요함.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가 자신의 연구가 환경 문제에 어떻게 연결될 것인지에 대해 충분히 자각하고 연구를 진척시킬필요가 있음.

●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에너지 이용 시스템을 종래의 화석 연료소비형에서 자연 에너지 이용 순환형으로 전환하는 태양광 발전, 이차전지, LED 조명과 같은 기술과제가 중요함.

● 새롭고 고효율이면서 환경부하가 적은 시스템을 사회에 제공할 수 있을지 기반기술 고도화를 도모하면서 시스템의 로드맵을 명확히 하고, 대학 및 연구기관 측에서 과학기술에 근거하여 제안해 나가는 것이 필요함.

● 연구 추진의 방안으로 선도적 연구리더와 다른 전문 분야의 우수한 인재들을 모은「일본형 드림팀」을 조직하고, 과제 해결을 지향하여 연구를 추진할 것을 제언함. 「일본형 드림팀」의 활동 기반으로 공동 이용형 연구 거점을 정비하고, 연구 활동과 인재육성을 중심으로 목표로 세움.

● 연구 활동 지원을 위해서 다양한 연구자금을 적절하게 조합하고 입체적 및 복합적인 연구 추진이 할 필요함. 문부과학성은 연구의 융합을 위해 연구자에게 적절한 인센티브를 주고 환경기술 분야로 인재를 유도하고, 대학 및 연구기관들은 환경기술을 통해 사회가 기대하고 있는 역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하도록 제도적 마련이 필요함.



참고자료

일본 문부성, 나노기술을 이용한 환경기술 연구개발 추진방안 보고서(2008.07)

♣ 강상규 선임연구원(skkang@kisti.re.kr)